/ 모든 뉴스 / 2025년 12월 8일

현대차그룹 42dot, CEO 사임 후 새로운 Atria AI 자율주행 영상 공개

Hyundai 42 dot ai autonomous driving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스타트업 42dot이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을 드물게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Atria AI 시험차량의 실제 도로 자율주행 및 주행 영상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현대차그룹 AVP 본부장이자 42dot 전 CEO인 송창현의 사임 직후 이뤄져 타이밍이 주목된다.

비밀 유지 속 깜짝 공개

42dot은 공식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에 두 개의 새로운 영상을 게시했으며, 실제 교통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및 자율주차 장면을 담았다. 42dot은 그간 자율주행 연구를 극도로 비공개로 유지해 왔기 때문에 업계는 이번 공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2023년 8월 이후 첫 콘텐츠 업데이트로, 장기간의 침묵을 깨고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강력한 시장 반응과 높아진 관심

새로운 Atria AI 시연에 대한 반응은 빠르고 뜨겁다. 8일 오전 기준, 주요 자율주행 영상은 조회수 5만 8000회를 넘기고 댓글 860개 이상을 기록했다. 갑작스러운 관심 급증은 경쟁이 치열한 자율주행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의 진전에 대한 시장의 궁금증을 반영한다.

Atria AI, 실제 도로에서 자율주행 구현

공개된 영상에는 Atria AI 시험차량이 복잡한 도심 환경을 주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확인된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완전 핸즈프리 도심 도로 주행
  • 카메라만으로 터널, 신호등, 주변 환경 인식
  • 교차로 좌회전 및 부드러운 차선 변경
  • 과거 방문 이력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차

이번 실제 도로 시연은 통제된 실험실 환경이 아닌 기술의 실용성과 성숙도를 강조한다.

HD 지도 없는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42dot은 영상 설명에서 Atria AI가 완전한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되었다고 설명한다. 고정밀 지도에 크게 의존하는 방식과 달리, Atria AI는 8개의 온보드 카메라만으로 환경을 인식하고 주행 결정을 내린다.

회사는 이번 시연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로 다음을 강조한다.

  • 카메라 최적화 인식 시스템
  • 엔드투엔드 자율주행 모델(E2E Driving)
  • 400 TOPS급 NPU 기반 고성능 AI 연산
  • 고속도로 및 도심 도로 모두 지원하는 NOA(Navigation on Autopilot) 기능

42dot은 Atria AI를 소프트웨어 정의 자율주행 시스템의 미래 방향을 선도하는 사례로 제시한다.

42dot "내부 리더십 변화와 무관"

업계에서는 이번 영상 공개 시기가 송창현 전 CEO의 사임과 관련이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초기 평가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단기 대응이 아닌 42dot의 장기 커뮤니케이션 로드맵의 일부로 보인다.

테슬라·GM 기술과의 비교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이 크게 발전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치열한 비교가 이뤄지고 있다. 테슬라의 FSD(Full Self-Driving)와 제너럴 모터스의 슈퍼 크루즈는 여전히 레벨 2 부분 자동화 시스템으로 분류되며, 사고 발생 시 운전자 책임이 따른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와 분석가들은 이들 시스템의 실제 성능이 여전히 시장을 선도한다고 주장한다.

Atria AI 공개는 현대차그룹이 지도에 의존하지 않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며 격차를 좁히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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