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개인 모빌리티의 미래를 혁신할 웨어러블 파워 로봇을 공개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선보인 최신 의료·작업·일상용 보조 엑소스켈레톤 기술은 현대자동차가 자동차를 넘어 고객에게 개인 모빌리티 솔루션과 자유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H-MEX(Hyundai Medical EXoskeleton)는 하부 척수 손상 환자가 다시 걸을 수 있도록 돕는 장비다. 무선 클러치와 온보드 모션 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하반신 마비 환자가 앉고, 서고, 움직이고, 방향을 바꾸고,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게 해준다.
HUMA(Hyundai Universal Medical Assist) 엑소스켈레톤은 다른 제어 원리로 작동하지만, 근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보행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제한된 이동성을 가진 사용자가 쉽게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보조 토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걷기, 달리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 각 동작 형태에 따라 보조 토크를 조절해 HUMA는 사용자가 힘들이지 않고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착용자 체중 최대 40kg까지 지지할 수 있으며, 무부하 상태에서는 최대 12km/h 속도로 주행 가능하다. 이러한 성능은 군용 및 산업용 화물 운반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한편, H-WEX로 알려진 현대 웨이스트 EXoskeleton은 반복적인 육체 노동이나 중량물을 드는 작업자의 허리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상체와 엉덩이를 지지한다.
현대자동차의 개인 모빌리티에 대한 의지와 관련해 현대자동차 중앙고등연구소장 임태원 전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보조 로봇 기술의 발전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이동 자유를 제공할 것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당사의 선구적인 엑소스켈레톤 장치가 사용자의 일상을 풍요롭게 하고, 고객의 웰빙을 위한 더 많은 모빌리티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랍니다."
H-MEX와 HUMA는 탈부착 및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 팩으로 구동되며, 경량 프레임은 사용자 체형에 맞게 길이 조절이 가능해 최적의 착용감을 제공한다. 하부 허리와 무릎은 하네스 고정 지점으로 지지되며, 로봇 프레임의 인공 관절 구조에 맞춰 장치가 형태를 바꾸고 굴곡되면서 신체 자세를 관리하고 보행 효율을 높여준다.
이와 관련해 H-MEX는 스마트 기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보행 속도, 보폭 길이, 상체 기울기 각도 등 일련의 요소를 계산해 개인 맞춤형 보행 패턴 조정을 제공한다. 또한 HUMA는 일련의 고급 관절과 메커니즘을 사용해 사용자의 움직임에 맞춰 동작을 정렬함으로써 민첩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한다.
H-WEX는 유사한 형태를 취하지만 작업 현장을 위한 안전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중량물 운반 및 기타 힘들거나 반복적인 작업을 보조한다. 허리 보조 기능을 활성화하면 엑소스켈레톤이 초당 최대 180도까지 관절을 구부릴 수 있으며, 사용자 안전을 극대화하기 위한 작동 알고리즘이 내장되어 있다. 다른 엑소스켈레톤과 마찬가지로 이 장치의 프레임은 최적의 신체 자세를 위해 사용자의 하부 허리와 허벅지를 지지 및 보호하며,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보장하기 위해 경량으로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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