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뉴스 / 2021년 1월 8일

현대차와 애플, 애플카 협력 논의 중

hyundai apple car

어제 애플이 현대자동차그룹과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 협력을 위해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처음에는 루머로 여겨졌지만, 현대차 관계자는 애플과 실제로 초기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8일 애플과 협의 중임을 확인했지만, 동시에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애플이 현재 여러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자율주행 전기차에 대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애플은 2024년까지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14년 시작된 타이탄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곧 소비자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2017년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임시 자율주행 허가를 받았으며, 팀 쿡 CEO도 인터뷰를 통해 자율주행 연구개발 사실을 공식화했다. 2019년 3월에는 2세대 로드스터와 세미트럭을 설계한 테슬라의 엔지니어링 부사장 마이클 슈베르쿠치를 영입했고, 같은 해 6월 자율주행 스타트업 드라이브닷에이아이(Drive.AI) 인수를 발표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기존 완성차 업체처럼 초기 설계부터 최종 생산까지 모든 것을 담당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망했다. 일반 내연기관차에 비해 부품 수가 적지만, 전기차 역시 생산 시설 구축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애플은 전자제품 라인업에서도 설계와 디자인,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고 주요 부품과 조립은 외부 업체에 맡기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애플이 다른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자율주행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며, 현대차도 그 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현대차와 애플의 협력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증시에서 현대차그룹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오전 11시 30분 기준 현대차는 전일 대비 18.93%(3만9000원) 오른 24만5000원에 거래됐다.

출처: 로이터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