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뉴스 / 2020년 10월 8일

현대 코나 일렉트릭, 화재 사고 후 리콜

hyundai kona ev fire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프로젝트명 OS EV)에서 배터리 생산 결함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몇 주간 한국에서 코나 EV 차량 여러 대가 불에 탔다. 이번 리콜은 최대 2만 5천 대의 코나에 영향을 미친다.

국토교통부는 10월 8일, 코나 일렉트릭 차량의 고전압 배터리 셀 제조 불량으로 인해 차량 충전 완료 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 결과, 제조 공정 결함으로 양극(+)과 음극(-) 사이의 세퍼레이터가 손상돼 내부 단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10월 16일부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우선 적용한 후 배터리를 수리하거나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은 현대차의 자발적 리콜이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업데이트 후 셀 전압 편차 과다나 급격한 온도 변화 등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배터리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상이 없더라도 업데이트된 BMS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중 추가 이상 변화가 감지되면 충전이 중단되고 엔진이 시동되지 않으며, 경고 메시지가 소비자와 긴급 서비스 콜센터(현대자동차)에 자동으로 전달된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은 2017년 9월 29일부터 올해 3월 13일까지 제조된 2만 5,564대의 코나 일렉트릭이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은 현대자동차의 자발적 리콜과 별도로 화재 재현 시험을 통해 리콜 계획의 적절성을 검증하고, 필요시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리콜을 통해 전기차 생산이나 보급에 지장이 없도록 전기차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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