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법인(Hyundai Motor America)이 1월 한 달간 4만4005대를 판매하며 역대 1월 실적 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 미만의 소폭 증가한 수치다.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1월은 전국적인 기상 악화로 인해 다소 어려운 한 달이었다. 날씨만 좋았다면 얼마나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할 수 있었을지 궁금하다,”고 밥 프라진스키(Bob Pradzinski) 현대차 미국 법인 판매 담당 부사장은 말했다. “겨울 폭설로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지역이 마비되면서 앨라배마 공장에서 엘란트라와 쏘나타 생산을 며칠 중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딜러들은 고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차량을 확보하고 있다.”
판매를 주도한 모델은 액센트, 엘란트라, 싼타페로, 각각 21%, 26%, 12%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에쿠스는 1월 327대가 판매되며 29% 증가했다.
| 차종 | 2014년 1월 | 2013년 1월 | 2014년 누계 | 2013년 누계 |
| 액센트 | 4,240 | 3,495 | 4,240 | 3,495 |
| 쏘나타 | 9,815 | 13,247 | 9,815 | 13,247 |
| 엘란트라 | 15,326 | 12,174 | 15,326 | 12,174 |
| 싼타페 | 6,721 | 5,991 | 6,721 | 5,991 |
| 아제라 | 762 | 797 | 762 | 797 |
| 투싼 | 3,533 | 3,493 | 3,533 | 3,493 |
| 베라크루즈 | 1 | 32 | 1 | 32 |
| 벨로스터 | 1,821 | 1,759 | 1,821 | 1,759 |
| 제네시스 | 1,459 | 2,472 | 1,459 | 2,472 |
| 에쿠스 | 327 | 253 | 327 | 253 |
| 합계 | 44,005 | 43,713 | 44,005 | 43,713 |
데이비드 주코스키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CEO가 한국 경영진과 판매 전략을 논의하고 현지 공장을 시찰하기 위해 방한했다. 회사가 발표한 성명에서 그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출시 예정인 신형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론칭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다.
“올-뉴 제네시스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식 출시 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주코프스키 사장의 말을 인용한 보도다. “현대차 연구시설을 방문하고 고장력 강판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한 오늘,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신차 성공적인 출시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확고해졌다.”
주코프스키 사장은 2월 2일부터 3일간의 한국 방문 일정 동안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현대차 연구소와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공장을 각각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그가 현대차 미국법인 CEO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자리였다.
주코프스키 사장은 또한 올-뉴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를 포함해 미국 시장에 곧 출시될 신차들이 올해 판매 목표인 74만 5,000대 달성과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전에 현대차 시설을 둘러본 두 신임 임원은 오후에는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도 면담을 가졌다.
정 회장은 이들에게 미국 시장에서 신형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미국 법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주코프스키 사장은 2007년 현대차에 합류한 이후 오랫동안 미국 판매 책임자를 역임해 왔다. 그는 지난 1월 1일자로 존 크라프칙의 후임으로 현대차 미국법인의 6대 CEO에 취임했다. 업계에 따르면 딜러들은 그의 임명을 환영하며, 미국 판매 성장세가 둔화된 중요한 시점에 그의 풍부한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현대차 미국법인은 총 72만 783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2.5% 증가, 5년 연속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반떼(엘란트라)의 연간 판매는 사상 처음으로 20만 대를 돌파했으며, 싼타페 SUV의 판매는 25% 급증한 8만 9,00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12년 4.9%에서 4.6%로 하락했다. 현대차 브랜드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08년 3%에서 상승해 2011년 5.1%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주코프스키 사장은 취임 당시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향후 수년 내에 브랜드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다시 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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