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2년 전부터 회장 역할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부회장이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고 발표했다. 정몽구 전 회장은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는 각각 오늘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번 취임 안건을 논의했다. 모든 이사진은 정의선 신임 회장의 그룹 회장 취임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 아래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게 됐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함께'라는 비전 아래, 그룹은 코로나19를 포함한 시장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핵심 기술과 역량을 개발하고 확보할 것이다.
정의선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룹의 미래 방향을 '고객', '인류', '미래', '사회 공헌'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제시했다.
"우리의 모든 목표와 노력은 고객 중심이어야 합니다. 고객 행복의 첫걸음은 완벽한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자신의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라고 신임 회장은 말했다.
정 회장은 수년간 고객 중심 접근법과 고객 만족을 강조해 왔으며, 이 개념을 모든 인류로 더욱 확대 적용해 왔다.
"인류의 자유로운 이동과 번영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여 완전히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겠습니다."라고 회장은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그룹을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 전환하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그룹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자율주행, 전동화, 수소연료전지,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리더십을 계속 강화할 것이다.

그룹은 최근 Aptiv와 함께 합작회사 Motional Inc.를 설립하여 업계를 선도하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파트너와 협력하여 각 지역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은 수소 에너지의 강력한 가능성을 예견하고 자동차를 넘어 연료전지 기술의 광범위한 적용을 통해 수소 생태계 성장을 주도해 왔다.
"세계적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인류 미래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으로 활용될 것입니다."라고 정 회장은 말했다. "또한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스마트시티 등 혁신을 통해 우리의 상상 속 미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러한 획기적인 발전은 인류에게 더 높은 차원의 삶의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취임사에서 그는 또한 그룹이 활동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 공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에 대한 오랜 헌신을 반영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의 꿈을 실현하고, 그 결실을 전 세계 고객과 나누는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정의선 회장 아래 그룹의 변화는 내부적으로도 진행 중이며, 기술 기업과 같은 유연성과 민첩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의 리더십 아래 그룹은 직원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수평적 소통을 장려함으로써 더 건강한 기업 문화를 향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이 스스로를 개척자라고 생각하고 그 긍정적인 에너지를 우리의 성장과 미래 세대의 성장으로 연결한다면,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정 회장은 말했다. "소통과 자율성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인재가 존중받고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습니다."

왼쪽부터 창업주 정주영, 아들 정몽구, 손자 정의선
그룹은 또한 의사 결정 프로세스를 더욱 신속하고 투명하게 개선하고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주주 가치를 높일 것이다.
정의선 회장은 혁신적인 비전과 지난 2년간 부회장으로서 그룹의 핵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점을 인정받아 왔다.
그는 사장 재임 시절 기아자동차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었고, 부회장으로서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현대자동차의 성장을 주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정몽구 신임 명예회장은 최근 물러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정의선 회장에게 현재의 어려움을 넘어 그룹의 미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널리 인정받아 2020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는 1990년대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 기아자동차를 그룹에 편입시켜 성공적인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현대와 기아를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한국을 자동차 산업 선도국으로 발전시켰다.
현대자동차그룹 성공의 핵심은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것이었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전 세계 현대차와 기아차의 일관된 고품질 생산을 보장하기 위해 표준화된 공장 건설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 센터 중 하나를 건설했다.
또한 정몽구 명예회장은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도입했으며, 세계 최초의 자원 순환형 사업 구조를 통해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정의선 회장은 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의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분들의 유산을 이어받아, 여러분 모두와 함께 현대자동차그룹의 과감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싶습니다."라고 정 회장은 말했다. "새로운 미래로 가는 여정에는 장애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신은 낙관주의와 팀워크를 장려함으로써 항상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정의선 회장 프로필
학력
고려대학교 경영학 학사
샌프란시스코대학교 MBA
경력
2018년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
2009년 현대자동차 부회장
2005년 기아자동차 사장
2003년 기아자동차 사업전략기획본부장
현대자동차 사업기획본부 전무
2002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상무
1999년 현대자동차 구매/판매지원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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