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V90은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 전기 SUV를 넘어, 커넥티드 카 경험을 재정의하는 첨단 시스템 커넥트W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제네시스가 점진적 업데이트에서 공격적인 “뉴 디케이드” 성장 전략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GV90은 2026년 라인업의 핵심 모델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커넥트W가 이 대형 전기차를 경쟁 럭셔리 모델과 차별화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제네시스의 “플레오스 커넥트” 시대
시장 분석가들은 커넥트W가 현대자동차그룹의 혁신적인 플레오스 커넥트 소프트웨어를 제네시스에 맞게 구현한 것일 수 있다고 본다.
“플레오스 25”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플레오스는 Android Automotive OS (AAOS) 기반의 그룹 내 엔드투엔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GV90을 이 생태계에 통합함으로써 제네시스는 진정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모델로 나아가고 있다.
- 통합 지능: 커넥트W는 자연스럽고 맥락을 인식하는 대화가 가능한 생성형 AI 비서 글레오 AI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플레오스 ID 통합: 소유자는 플레오스 ID를 사용해 개인 설정, 시트 위치, 미디어 환경설정을 그룹 내 호환 차량 간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테슬라 스타일 전환: 플레오스 생태계의 유출된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스마트폰과 같은 멀티윈도우 기능을 갖춘 대형 고해상도 독립형 디스플레이로의 전환을 시사하며, 이는 전통적인 럭셔리 대시보드 레이아웃에서 과감히 탈피한 것이다.
신형 울산 공장의 품질 우선 생산
GV90과 커넥트W 시스템이 최고의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도록 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생산 일정을 조정했다. 당초 2026년 상반기로 계획되었던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의 양산은 하반기로 연기됐다.
이 시설은 현대차가 약 30년 만에 국내에 세운 첫 신규 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짧은 지연은 글로벌 출시 전 복잡한 소프트웨어와 전기 구동계가 완벽하게 동기화되도록 하는 “품질 우선” 접근 방식을 반영한다.
제네시스 생태계 확장
GV90과 커넥트W의 도입은 중요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독립 럭셔리 브랜드로 분사한 이후 제네시스는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돌파하며 기존 유럽 경쟁사에 맞서 그 입지를 입증했다.
G80 및 GV80 하이브리드가 현재의 “EV 캐즘” 기간 동안 즉각적인 시장 수요를 충족할 반면, GV90은 제네시스가 차량 지능과 디지털 럭셔리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설계된 하이테크 플래그십이다.
뉴스 출처: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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