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G90 쿠페(공식 명칭 X 그란 쿠페 콘셉트)의 추가 실사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동부 마르케 지역에서 촬영된 새 콘텐츠는 X 그란 쿠페가 단순한 디자인 목업이 아닌 구동계를 갖춘 완전한 주행 가능 차량임을 확인시켜 주며, 양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크게 높였다.
제네시스 라인업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쿠페
제네시스 브랜드가 2015년 11월 론칭됐을 당시, 회사는 ‘준럭셔리 스포츠 쿠페’를 포함한 6개 모델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후 2016년 EQ900 기반의 비전 G 콘셉트를 선보였지만 쿠페는 양산에 이르지 못했다. 새로운 X 그란 쿠페 콘셉트는 그 계보를 이어, 지금까지 제네시스가 선보인 가장 진지한 럭셔리 쿠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90에서 영감을 받은 럭셔리 디자인
제네시스 X 그란 쿠페는 플래그십 G90 세단에서 명확한 영감을 받으면서도 대담한 2도어 쿠페로 진화했다. 그 디자인은 포지셔닝 면에서 단종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와 밀접하게 닮았으며, 럭셔리 그랜드 투어링 쿠페 시장에서 여전히 입지를 굳히고 있는 벤틀리 컨티넨탈 GT가 차지한 틈새를 겨냥한다.
전면과 후면에서 X 그란 쿠페는 G90(RS4)의 현대적인 ‘아슬레틱 엘레강스’ 디자인 철학을 이어받았다. 그러나 측면 프로필은 진정한 쿠페의 유려한 비율을 채택해, 넓어진 펜더 디자인과 낮게 누운 루프라인이 존재감을 더한다. 루프라인은 우아하게 후면으로 흘러내려 뒷좌석 승객에게 충분한 헤드룸을 확보하는 동시에 캐노피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을 만들어낸다.



인테리어: 장인정신과 편안함의 융합
프레임리스 도어를 열면 G90에서 파생된 인테리어가 펼쳐지며, 여기에 쿠페 전용 디테일이 더해졌다. 실내는 그린과 탄 프리미엄 가죽의 우아한 조합으로 마감돼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정교한 타공 처리된 올리브 우드 인레이는 맞춤형 앰비언트 라이팅과 함께 배치돼 한층 더 세련된 느낌을 더한다.
앞좌석에는 벨트-인-시트 구조가 통합됐으며, 뒷좌석에는 전용 에어벤트와 통합 리어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제네시스 플래그십에서 기대되는 높은 수준의 장인정신을 누릴 수 있다.
제네시스 G90 쿠페, 양산 가능성은?
제네시스가 완전한 주행 가능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는 사실은 X 그란 쿠페 콘셉트가 양산형 럭셔리 쿠페로 진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시사한다. 출시된다면 제네시스의 모델 범위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울트라 럭셔리 그랜드 투어링 쿠페 세그먼트에서 기존 유럽 강자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독점적인 성능과 럭셔리 차량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제네시스 G90 쿠페(X 그란 쿠페 콘셉트)는 세계 무대에서 한국 럭셔리를 재정의하려는 브랜드의 가장 대담한 움직임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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