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 2026년 3월 24일

현대·기아, 유럽 시장서 중국 브랜드 압박 직면

hyundai and kia europe sales down due to chinese competition

2026년 2월 현대기아의 판매 실적은 유럽 자동차 시장의 중대한 변화를 보여준다. 그룹은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7만 661대)한 수치는 중국 제조사들의 급속한 확장이 촉발한 “가격 전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중국 공세”: 전략적 도전

현대차그룹은 유럽 시장에서의 소폭 냉각 주요 원인으로 중국산 저가 모델의 유입을 명확히 지목했다. 이러한 추세는 중국 브랜드가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활용하는 더 광범위한 시장 진화의 일부다.

  • 공격적인 가격: BYD, MG(SAIC), Leapmotor 등이 기존 업체를 밑돌고 있다. 일부 시장에서는 중국산 전기 도시형 자동차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가격대에 진입하고 있다.
  • 시장 점유율 변화: 2026년 초까지 중국 브랜드는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10%, 전동화(EV 및 하이브리드) 부문에서는 16%를 차지했다.
  • 기존 경쟁사 추월: 분기 기준으로 중국 제조사는 최근 처음으로 기아 등 한국 경쟁사를 판매량에서 앞서기 시작했으며, 이는 시장 지배력의 장기적인 재편 가능성을 시사한다.
hyundai europe sales down due to chinese competition 2

현대·기아에 미치는 영향

경쟁은 전기차(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부문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이 부문은 현대차와 기아가 역사적으로 강력한 “선발 주자” 이점을 가져온 분야다.

  • 현대의 대응: 전체 판매가 9.7% 감소했지만, 현대는 “그린카” 라인업으로 반격하고 있다. 투싼(5,484대)코나(5,137대)는 친환경 부문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형 인스터(2,382대)는 가성비 중국 경쟁사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저가 EV 시장 진출을 의미한다.
  • 기아의 회복력: 기아는 2.7% 증가(3만 7,058대)로 역추세를 기록했지만, 2026년 첫 두 달간 유럽으로의 중국 수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계속 압박을 받고 있다.

2026년 시장 전망

유럽 시장은 현재 레거시 및 기존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에게 “스트레스 테스트”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7.2%의 합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다음과 같다.

  1. 공급망 효율성: 중국 OEM의 비용 효율적인 배터리 기술과 제조 규모에 대응하는 것.
  2. 제품 다각화: 현대는 이미 인스터 같은 모델로 “보급형 EV” 격차를 메우며 대응하고 있다.
  3. 관세 역학: 중국산 EV 수입 관세에 대한 EU의 지속적인 협상이 다소 숨통을 틔워줄 수 있지만, 중국 브랜드는 유럽 현지 생산을 확대하며 이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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