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 2021년 4월 22일

현대 코나 EV, 국내 단종 수순

hyundai kona ev fire

4월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코나 EV의 국내 시장 생산을 중단했다. 현재는 딜러 재고를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공식적인 단종 사유는 IONIQ 5 등 전용 전기차 출시에 따른 새로운 배터리 공급 계획과 관련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 등 전용 전기차에 배터리 공급을 우선하기 위해 코나 EV의 국내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나 EV는 2023년에 디자인을 변경해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럽과 인도에서는 여전히 인기가 높아 현대차는 해외 판매를 유지하기로 했다. 유럽 모델은 현대차의 체코 공장에서, 인도 모델은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된다.

2018년 5월 출시된 코나 EV는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3만 3830대, 해외에서 10만 1574대가 판매됐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9일 첫 전용 전기차 IONIQ 5를 출시했다. IONIQ 5는 현대차그룹의 E-GMP를 적용한 첫 전기차다. 하지만 코나 EV 단종의 진짜 이유는 리콜 이후에도 이어진 여러 차례의 화재 사고로 인한 신뢰 상실 때문일 수 있다.

코나 화재

국내에서 발생한 코나 EV 화재 사례 중 하나

그러나 2019년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결국 지속적인 화재로 인해 반등하지 못했다. 작년 코나 EV 판매량은 8066대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올해 1분기 판매량도 984대에 그쳤다.

상황을 살펴보면, 코나 EV는 IONIQ 5에 자리를 내준 셈이다. IONIQ 5는 연간 판매 목표 2만 6500대의 약 90%가 국내 사전 계약 첫날에만 판매될 정도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총 4만 2000대 사전 예약).

그럼에도 현대차는 코나 EV의 해외 판매를 지속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 코나 EV에 대한 잔여 수요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국내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며 “해외 판매는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오토 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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