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뉴스 / 2024년 5월 21일

현대차, 2026년 N 비전 74 양산 확정

hyundai n vision 74 confirmed for production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슈퍼카 'N 비전 74'를 2026년에 양산하며 역사를 쓸 전망이다.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775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는 N 비전 74를 200대 한정 생산하기로 승인했다.

개발 및 생산 일정

한국경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콘셉트카 N 비전 74를 코드명 N74라는 수소 슈퍼카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회사는 이미 1차 협력업체에 차량에 사용될 다양한 부품의 사양을 전달했다. 성능 검증용 'T 카'(시험차) 생산은 8월에 시작될 예정이며, 본격적인 양산은 2026년 6월로 계획되어 있다.

성능 및 제원

N74는 수소 연료전지와 고성능 모터를 결합한 후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최소 775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3초대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내연기관 슈퍼카와 맞먹는 수준이다.

디자인은 현대차의 1974년형 '포니 쿠페'의 라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두 개의 '걸윙 도어'(위로 열리는 도어)를 적용한 쿠페 형태를 갖췄다. 이는 슈퍼카의 첨단 미학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차의 헤리티지를 기리는 디자인 선택이다.

한정 생산 및 가격

현대차그룹은 N74를 2년간 200대만 생산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차량 가격을 약 5억 원(약 37만 5,000달러, 34만 5,000유로)으로 추정하고 있다.

n vision 74

현대 N 비전 74 다이어그램

첨단 수소 기술과 고성능 모터

양산형 N74에는 570kW 고성능 모터가 탑재되어 775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500kW 모터를 탑재했던 콘셉트카 N 비전 74보다 향상된 성능이다. N74는 페라리 로마(620마력)나 람보르기니 우라칸(640마력) 같은 내연기관 슈퍼카를 능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략적 의미와 목표

현대차그룹의 수소 슈퍼카 개발은 단순한 수익 창출이 목적이 아니다. 이는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한 의지를 상징하며, 수소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첨단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한 슈퍼카를 통해 현대차는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입증하려는 것이다.

'T 카' 생산은 양산을 향한 첫걸음이다. 이 단계에서는 실제 도로에서 차량의 성능을 검증하는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쳐 문제점을 해결하고 최종 사양을 확정한다.

디자인과 업계 인정

N74의 외관 디자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iF, IDEA, 레드닷, 굿디자인)를 석권한 N 비전 74의 라인을 계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1974년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N 비전 74의 디자인은 폭넓은 찬사를 받았다.

경영진의 관심과 의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N74 개발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월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정 회장은 N 비전 74 모형을 선물했다. CES 2024에서 정 회장은 수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누군가는 수소 도입을 주도해야 하며, 우리는 이 임무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현대차그룹의 수소 슈퍼카 N74는 자동차 기술의 미래를 향한 과감한 도약이다. 이 한정판 모델은 성능 기준을 재정의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현대차의 리더십을 강조할 것이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