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의 전기차 생산을 2025년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일시 중단한다. 이는 올해 네 번째 생산 중단으로,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 현대차가 겪고 있는 지속적인 어려움을 반영한다.
판매 부진에 따른 반복된 가동 중단
울산 1공장의 생산은 앞서 2025년 2월, 4월, 5월에도 각각 약 4일간 중단된 바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중단은 전기차 판매 약세로 인한 생산 물량 부족이 원인이다.
현대차의 판촉 노력, 실적 반전 실패
현대차는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 국내 할인 및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5월에 도입하여 내수 및 해외 판매를 촉진하려 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으며, 수출도 두 모델 모두 각각 65%(아이오닉 5)와 42%(코나 일렉트릭) 감소하는 등 도움이 되지 못했다.

노조, 신규 모델 배정 요구
잦은 생산 중단에 대응하여 울산공장 노조원들은 자신들의 생산 라인에 신규 차종 배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보다 안정적인 생산 물량을 확보하고 향후 작업 중단을 방지하는 것이다.
아이오닉 5, 글로벌 EV 둔화 속 역풍
한때 첨단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EV로 평가받았던 현대 아이오닉 5가 이제 글로벌 전기차 수요 냉각으로 인해 생산 조정을 겪고 있다. 시장 경쟁 심화와 소비자 심리 변화로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 같은 잘 알려진 모델에도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현대차의 EV 전략, 앞으로는?
현대차는 6월 이후 추가 생산 중단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재 추세는 EV 재고 관리, 판매 전략, 그리고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필요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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