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로고를 변경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 본사에서 로고가 철거된 데 이어 유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현대-기아 순정 부품을 감싸는 뾱뾱이 조각에서 신형 로고가 발견됐으며, 다른 플라스틱 조각에서는 현재 로고와 비교된 모습도 확인됐다. 어떻게 생각하나?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
기아의 새로운 글로벌 사장인 송호성은 전기차와 새로운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세계 사업을 재편하고,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며 프리미엄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5개년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른바 '플랜 S'다.
송 사장은 이전에 글로벌 운영을 총괄하고 기아자동차 유럽 법인장을 지냈으며, 약 2년에 걸쳐 이 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 4월 사장직에 올랐다. "우리는 더욱 역동적이고 스타일리시하며 독창적이 되고자 한다"고 송 사장은 말했다.
새 전략은 '플랜 S'로 명명됐으며, S는 '변화(shift)'를 의미한다. 기아는 1월에 브랜드 '재론칭'에 나서 오랫동안 사용해온 타원형 로고를 폐기하고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엠블럼으로 교체해 산업 격변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예정이다. "새로운 세계로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전환하거나 추진하기 위해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송 사장은 신형 로고에 대해 말했다. "요즘 우리는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허 도면(좌)과 실제 로고(우) 비교
1월에 공개될 새로운 방향은 2025년까지 전기차 대량 생산을 목표로 하고, 목적 기반 차량(PBV)으로의 빠른 확장을 추진한다. PBV는 라이드헤일링, 로보택시, 이동형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에 특화된 차량이다.
송 사장은 전기차 러시가 기아가 더 프리미엄한 고객층에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 재론칭과 함께 새로운 고객 타겟을 설정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플랜 S에 따라 기아는 2025년까지 11개 모델의 EV 라인업을 구축하고, 2027년까지 7개의 전용 EV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는 2026년까지 배터리 전기차 50만 대를 판매하고,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 50만 대를 추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의 첫 번째 전용 EV는 내년에 출시된다.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송 사장은 다가오는 이미지 개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기아는 1994년부터 'KIA'라는 단어를 타원형으로 감싼 현재 로고의 변형을 사용해 왔으며, 2004년과 2012년에 약간의 수정을 거쳤다. 송 사장은 새 로고가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 언급을 피했지만, 최근 한국 특허청에 출원된 도면과 미래형 K7의 스티어링 휠 및 테일게이트에서 실제 로고가 이미 포착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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