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수소전기차(FCEV) 시장이 청정에너지 도입 가속화에 힘입어 24.4% 성장하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판매량은 총 1만 6011대를 기록, 수소 모빌리티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러한 녹색 혁명을 선도하는 곳은 현대자동차로,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점유하며 입지를 굳혔다. 이는 큰 기대를 모은 올 뉴 넥쏘의 출시에 힘입은 바 크다.
현대차, 시장 점유율 43%로 독주
현대차는 수소 부문에서 확고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이 한국 자동차 제조사는 6861대의 수소차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8.9%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기록했다.
- 시장 점유율 성장: 현대차의 글로벌 점유율은 불과 12개월 만에 29.8%에서 42.9%로 뛰어올랐다.
- 국내 성과: 한국에서만 넥쏘 판매량이 106.4% 급증하며 총 5678대를 기록했다.
- 넥쏘의 강점: 7년 만에 선보인 현대차의 첫 신형 수소 모델인 '올 뉴 넥쏘'는 1회 충전으로 최대 720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하며 FCEV 성능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글로벌 시장 성적표: 희비 엇갈려
현대차가 급성장한 반면, 다른 주요 업체들은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 브랜드 | 판매량(지난해) | 전년 대비 증감 | 시장 점유율 |
| 현대 | 6861대 | +78.9% | 42.9% |
| 중국 OEM | 7797대 | +9.6% | 48.7% |
| 도요타 | 1168대 | -39.1% | 7.3% |
| 혼다 | 185대 | 신규 진입 | 1.2% |
중국은 국가별 시장 점유율(48.7%)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남아 있으며, 이는 주로 트럭과 버스 같은 수소 상용차에 대한 견고한 수요에 기인한다. 지난해 말 정책 변경 전 신에너지차량에 대한 취득세 전액 면제혜택을 누리려는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판매가 급증했다.
반면, 미국, 유럽, 일본등 전통 시장은 20~30%의 판매 감소를 겪었다. 도요타는 미라이와 크라운 모델의 판매가 39.1% 급감했으며, 혼다의 수소 CR-V는 즉각적인 반응을 얻지 못하며 시장 점유율 1.2%에 그쳤다.+1
왜 수소인가? 궁극의 친환경 연료
수소는 배출물이 순수한 물뿐이기 때문에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연료전지 스택에서 수소와 산소가 만나 전기를 생성할 때 탄소 부산물이 전혀 없어 글로벌 탄소 중립 목표의 핵심 축이 된다.+1
향후 과제: 2026년 이후의 도전
기록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SNE리서치는 수소 시장이 이러한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을지 결정할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한다.
- 인프라 확충: 수소 충전소 구축 속도가 도로 위 차량 증가 속도를 따라잡아야 한다.
- 상업적 타당성: 트럭과 버스의 일회성 '실증' 프로젝트에서 지속 가능한 장기 상업 운영으로 전환해야 한다.
- 정책 안정성: 일관된 정부 보조금이 총소유비용(TCO)을 안정화하고 수소차를 배터리 EV 및 디젤 대비 경쟁력 있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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