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미국 전기차(EV) 시장 점유율이 올해 5월까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에서 판매된 모든 친환경차 중 약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록적인 판매 실적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전기 승용차 43만 7,246대 중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는 4만 8,383대로 11.2%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기간 기준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EV 판매 대수와 점유율 모두 역대 최고치다.
꾸준한 시장 성장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EV 시장 점유율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상승해 왔다. 연도별 추이는 다음과 같다.
• 2020년: 3.2%(2,344대)
• 2021년: 3.4%(5,974대)
• 2022년: 10.6%(2만 7,388대)
• 2023년: 6.8%(2만 9,622대) - 미국 EV 시장의 급성장을 따라가지 못한 결과다.
• 2024년: 미국 EV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었음에도 현대차와 기아는 EV 판매를 늘렸다.

테슬라와의 격차 축소
미국 EV 시장 선두주자인 테슬라와 현대차·기아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 5년간 약 33%포인트 줄어들었다. 1~5월 기준 연도별 격차 변화는 다음과 같다.
• 2020년: 73.2%포인트
• 2021년: 65.4%포인트
• 2022년: 55.5%포인트
• 2023년: 52.9%포인트
• 2024년: 40.5%포인트
친환경차 포트폴리오 확대
전기차는 현대차그룹 친환경차 포트폴리오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모회사인 현대차그룹은 1~5월 미국에서 판매된 전체 친환경차 중 약 40%인 12만 2,562대를 EV가 차지했다. 친환경차 판매에서 EV가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 2020년: 17.2%
• 2021년: 21.6%
• 2022년: 37%
• 2023년: 27.6%
• 2024년: 39.9%
성공 요인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EV 시장 강세는 인센티브 프로그램과 신차 출시에 힘입은 바 크다. 특히 작년 말 출시된 기아 EV9은 올해 1~5월 7,766대가 판매되며 현대차그룹의 미국 EV 판매를 크게 견인했다.
결론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성공적인 전략과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지속적인 혁신과 신모델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져 테슬라와 같은 업계 선두주자와의 격차를 더욱 좁힐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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