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뉴스 / 2020년 10월 23일

현대차, 코나 EV 화재 위험으로 리콜 확대 가능성

kona fire

지난주 현대차가 국내에서 코나 전기차 2만 5천여 대를 배터리 셀 화재 위험으로 리콜한다고 알려드렸는데,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제 유럽, 북미, 중국 등 다른 시장에서도 약 5만 1천 대를 동일한 결함으로 리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월요일 성명을 통해 "미국 코나 EV에 대한 NHTSA(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 자발적 리콜 신청을 최종 단계에 있으며,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통보하는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에서 3만 7366대, 북미에서 1만 1137대를 리콜할 예정이다. 현대차 성명은 다른 시장이나 추가 리콜 대상 전기차 총 대수, 리콜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주 현대차가 코나 EV를 자발적으로 리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고전압 배터리 셀의 제조 결함으로 인한 단락 가능성이 화재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019년 캐나다와 호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최소 16건의 코나 EV 화재 사례가 보고됐다. 이 중 하나는 대구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 중이던 코나 차량에서 발생했다.

한편, 코나 EV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LG화학은 지난주 결함 배터리 셀이 코나 EV 화재의 원인이 아니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현대차와 공동으로 실시한 재현 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화재를 배터리 셀 결함으로 돌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LG화학은 월요일 지난주 발언 외에 추가 논평을 거부했다.

국내에서 리콜되는 코나 EV는 모든 해당 모델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적용되며, 일부 모델은 점검 후 배터리 교체가 이뤄진다.

KB투자증권은 월요일 보고서에서 현대차가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확인된 약 7만 7000대의 해당 차량에 배터리 교체를 제공할 경우 최대 6000억 원(5억 2210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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