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파이샷 / 2026년 3월 1일

현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테슬라 스타일' 실내와 대대적인 외관 변화 공개

hyundai grandeur facelift leaked 1

현대 그랜저(GN7) 페이스리프트의 첫 번째 노출 사진이 유출됐다. 국내 유명 자동차 유튜버 미디어오토가 최초 보도한 이번 유출을 통해 현대가 '소프트웨어 우선' 철학과 정교한 디자인 언어로 플래그십 세단을 어떻게 재정의할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실내: '플레오스 커넥트'로 구현한 디지털 성역

전통주의자들에게 가장 큰 충격은 실내다. 기존 실내는 완전히 탈거되고 미니멀한 EV 스타일의 레이아웃으로 대체됐다.

  • 세로형 중앙 디스플레이: 테슬라의 방식을 차용한 신형 그랜저는 대형 세로형 중앙 터치스크린을 탑재했다. 이 허브는 거의 모든 물리적 버튼을 대체하며, 공조, 내비게이션, 차량 설정을 통합한다.
  • 플레오스 커넥트 첫 적용: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현대의 내연기관(ICE) 차량 중 처음으로 플레오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사례다. 이 차세대 UI는 스마트폰 수준의 반응성을 제공하며, 현대의 미래 차량 라인업 전반에 걸쳐 소프트웨어 경험을 통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 개선된 운전자 인터페이스: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기 위해 현대는 더 작아진 스티어링 휠과 그 뒤에 배치된 슬림한 디지털 계기판을 도입했다. 계기판은 대시보드 위쪽에 위치해 시인성을 크게 개선하고, 기존 HUD의 필요성을 줄였다.
현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유출 4

외관: 수직에서 '수평적 우아함'으로

현대는 기존 GN7의 '스타리아 스타일' 전면부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했다. 페이스리프트는 더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미학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 수평형 헤드라이트 디자인: 기존 GN7을 정의했던 수직형 헤드라이트 유닛은 사라졌다. 대신 수평형 MLA(Micro Lens Array) 헤드라이트가 적용돼 차량의 폭을 강조하고 제네시스 G80에 가까운 인상을 준다.
  • 심리스 호라이즌: 후드 위를 가로지르는 상징적인 LED DRL 스트립은 더 두껍고 선명해져, 야간에도 하이테크 시그니처를 완성한다.
  • 후면 개선: 후면 실루엣은 익숙하지만, 중요한 기능적 변화가 있다. 방향지시등이 하단 범퍼에서 메인 테일램프 바로 위로 통합돼 시인성 문제를 해결했다.

파워트레인 및 가격

디자인은 큰 도약을 이뤘지만, 그랜저의 기계적 심장은 여전히 신뢰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엔진 종류제원(예상)비고
1.6L 터보 하이브리드약 230마력국내 최다 선택
2.5L GDi약 198마력엔트리 럭셔리
3.5L V6약 300마력플래그십 출력, AWD 선택 가능

출시 예정: 공식 공개는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가격: 고급 MLA 조명과 고가의 플레오스 인포테인먼트 하드웨어로 인해 모든 트림에서 약 200만 원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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