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HMG, 현대자동차와 기아 포함)이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를 투자해 미래형 전기차 생산, 생산 시설 개선 및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투자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HMG의 이번 투자는 전동화와 수소에너지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우선시해 전반적인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현대자동차 북미권역본부장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을 대표해 이번 발표를 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투자는 미국 시장과 딜러, 고객에 대한 확고한 약속을 보여준다. 현대차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모빌리티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다. 우리의 노력은 현대차가 현재와 미래의 제품 라인업에서 탁월함을 추구할 것이라는 증거이다.”라고 말했다.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사장) 숀 윤은 “기아의 핵심 전환 요소 중 하나는 내연기관에서 전동화로의 전환이다. 미국에 EV 모델을 생산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EV 시장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경제에 대한 기여도도 확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대차와 기아는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미국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EV 제조 역량에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미국 소비자에게 미국산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시장 상황과 미국 정부의 EV 정책을 모니터링해 미국 생산 시설 개선 계획을 확정하고 현지 EV 생산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미국 수소 생태계 확장…현지 민관 협력
현대차그룹은 미국 정부 및 기타 비즈니스 파트너와 협력해 미국 수소에너지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수소 사회 조성에 전념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0년 2월 미국 에너지부와 수소연료전지 기술 혁신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수소충전소 설치와 넥쏘 SUV 제공이 포함됐다.
올해 하반기 현대차는 수소전기트럭 상용화를 위한 실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수소전기트럭용 수소충전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수소전기트럭을 활용해 항만과 내륙 창고 간 물류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전에 첨단 파워트레인 전문 미국 기업 커민스(Cummins Inc.)와 미국 시장에서 수소전기 시스템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HMG,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보틱스·자율주행 기술 투자
현대차그룹은 워싱턴 D.C.에 자회사를 설립해 그룹의 UAM 사업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 자회사는 UAM 생태계 조성과 모빌리티 경험 혁신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를 통해 로보틱스 분야에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그룹은 지난해 이동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11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미국 선도 모빌리티 기술 기업 앱티브(Aptiv)와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을 설립했다. 무인 운전 기술 상용화에 주력하는 모셔널은 네바다주에서 업계 최초의 무인 운전 면허를 취득했으며, 2023년 파트너 리프트(Lyft)와 함께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모셔널은 현재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현대차의 순수전기차 아이오닉 5를 일반 도로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모셔널은 2023년 리프트의 로보택시 출시를 앞두고 자율주행 기술을 함께 고도화할 예정이다.
출처: 현대자동차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