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2월 4일 남양연구소 인근 롤링힐스호텔에서 개최한 '오픈 R&D 데이'에서 알버트 비어만 R&D본부장이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코드명 'CV')의 고성능 버전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신형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미 알려진 대로 E-GMP 플랫폼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비어만 본부장은 기아 CV의 고성능 버전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하며 이를 확인했다. “기아자동차는 내년 글로벌 전기차 전용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고출력, 장거리 주행 GT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CV’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500km를 목표로 한다. 또한 리막(Rimac)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포르쉐 타이칸과 동일한 800V 전압 시스템을 적용, 배터리 충전 시간을 20분 이내로 단축했다.
R&D본부장 비어만은 “최고 속도 260km/h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물론 배터리 소모는 다소 빠르겠지만, 고속 주행뿐만 아니라 강력한 가속 성능도 확보해 0-62mph(0-100km/h)를 3.5초 미만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이미 800마력에 달하는 전기 모터 시스템을 갖춘 RM20e(초고성능 전기차)를 개발했으며, 250km/h에 도달할 수 있는 모델도 프로토타입 단계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전용 E-GMP 플랫폼의 상세 사양을 공개했으며, 현대차에 따르면 이 플랫폼을 통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가 2025년까지 최대 11개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에 이어 현대자동차도 곧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버트 비어만은 이날 행사에서 이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차세대 EV(전기차)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MT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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