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EV6가 전 세계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저속 주행 시 탑승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신비로운 고주파 소음에 대해 기아가 조사에 나섰다.
KBS 뉴스에 따르면, 기아는 일부 고객의 불만을 인지하고 있으며 주행 중 발생하는 이 고주파 소음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음을 듣는 과정은 간단하다. EV6가 시속 30km로 주행하다가 신호 대기를 위해 정차할 때 속도가 시속 10km 이하로 줄어들면 갑자기 '삐' 소리가 들린다.
EV6 운전자 중 한 명인 문성록 씨는 인터뷰에서 “귀에 맴돌아서 일상생활에서도 차에서 나는 소리가 마치 가벼운 이명이 있는 것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운전자 이상섭 씨는 고주파 소음 때문에 항상 차에서 음악을 켜고 다닌다고 밝혔다. “USB에 음악을 넣어서 꽂고 볼륨을 그 소리보다 높게 켜요. 그러면 상쇄되더라고요.”
위 영상에서 KBS 뉴스가 진행한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EV6 내부의 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음향 전문가가 어떻게 테스트했는지 설명하겠다. 차량 내부에서 시속 10km 이하로 주행할 때 주파수별로 소리가 감지된다. 갑자기 6,000Hz 부근의 막대 그래프가 나타나고 3초 이상 고주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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