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 2022년 3월 23일

기아 EV6 고주파 소음, 조사 중

Kia EV6

기아의 첫 번째 전용 전기차 EV6가 전 세계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저속 주행 시 탑승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신비로운 고주파 소음에 대해 기아가 조사에 나섰다.

KBS 뉴스에 따르면, 기아는 일부 고객의 불만을 인지하고 있으며 주행 중 발생하는 이 고주파 소음의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음을 듣는 과정은 간단하다. EV6가 시속 30km로 주행하다가 신호 대기를 위해 정차할 때 속도가 시속 10km 이하로 줄어들면 갑자기 '삐' 소리가 들린다.

EV6 운전자 중 한 명인 문성록 씨는 인터뷰에서 “귀에 맴돌아서 일상생활에서도 차에서 나는 소리가 마치 가벼운 이명이 있는 것처럼 들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운전자 이상섭 씨는 고주파 소음 때문에 항상 차에서 음악을 켜고 다닌다고 밝혔다. “USB에 음악을 넣어서 꽂고 볼륨을 그 소리보다 높게 켜요. 그러면 상쇄되더라고요.”

위 영상에서 KBS 뉴스가 진행한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EV6 내부의 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음향 전문가가 어떻게 테스트했는지 설명하겠다. 차량 내부에서 시속 10km 이하로 주행할 때 주파수별로 소리가 감지된다. 갑자기 6,000Hz 부근의 막대 그래프가 나타나고 3초 이상 고주파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대림대학교 음향공학과 김도헌 교수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인간은 4,000~17,000Hz의 소리를 고주파로 인지할 수 있다. 따라서 6,000Hz의 소리는 누구나 잘 들을 수 있는 범위에 속한다.

“약 6.3kHz의 소음으로, 인간의 귀에 매우 민감한 주파수대입니다… 원음 레벨로는 작은 소리지만, 내연기관이 없는 전기차에서는 주변 소음이 매우 낮기 때문에 저주파가 두드러집니다.”라고 덧붙였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런 소음에 짜증이 날까?

Kia EV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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