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Post를 통해 기아 올 뉴 K7의 전면 DRL LED 시그니처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후미등 시그니처와 방향지시등을 포착했다. 예상대로 좌우로 연결된 라인이 적용됐지만 K5와 같은 “하트비트” 시그니처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지금까지 알려진 사실
이 차량의 첫 스파이샷을 봤을 때, 우리는 이것이 기아의 중형 세단 K7의 신형이라고 믿기 어려웠다. 왜냐하면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AutoPost의 사진을 통해 기아가 이미 3세대 K7(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카덴자로 알려짐, 코드명 GL3)을 긴급히 개발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긴급함의 이유는 무엇일까? 문제는 내부에 있으며, 바로 현대 그랜저다. 현대가 풀 모델 체인지 수준의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한 이후 K7의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비교해보면, 3월 국내 시장에서 그랜저는 13,544대가 판매된 반면, K7은 3,863대에 그쳤다.
4월에도 상황은 반복되어 그랜저가 11,566대, K7이 3,379대 판매됐다. K7은 작년 성공적인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한때 그랜저 판매를 앞질렀지만, 신형 그랜저 출시 이후 다시 추월하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신형 모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시험 차량이 국내에서 처음 포착됐다.
기아 K7은 작년 6월 K7 프리미어 출시와 함께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2016년 1월 2세대 K7(코드명 YG) 출시 이후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K7 프리미어는 세련된 디자인과 2.5 가솔린 엔진, 게스트 룸 모니터 시스템, 디지털 계기판 등 이전 그랜저 IG에는 없던 뛰어난 사양을 갖췄다.

그랜저처럼 그릴의 다이아몬드 패턴이 범퍼 전체로 확장된 것으로 보인다
작년 11월 그랜저도 페이스리프트를 맞았고, K7 프리미어에 적용된 첨단 사양이 그랜저에도 적용되면서 신차를 기다리던 많은 소비자들이 K7 대신 그랜저를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섰다. 2020년 5월 기준, 그랜저와 K7의 판매 격차는 3배 이상 벌어져 사실상 동등한 경쟁이 아니다.
기존 5~6년이던 교체 주기가 4~5년으로 단축됐다.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후 1년도 채 안 되어 풀 체인지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소비자들은 “현대기아의 모델 교체 주기가 너무 빠르다”며 “K7 프리미어를 탄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풀 체인지를 하느냐”고 말했다. 3세대 K7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에 대해 기아는 2.5 GDi를 유지하면서 2.5 터보 GDi(기아가 K7 GT-Line 또는 K7 GT를 출시할 가능성)를 추가하고 3.0 GDi를 신형 3.5 GDi 엔진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는 기존 구성에서 신형 쏘렌토나 싼타페의 1.6 터보 + 전기모터 조합으로 변경된다.
지금까지 현대기아의 모델 변경 주기는 약 5~6년이었지만, 최근에는 4~5년으로 단축됐다. 아반떼(해외 시장에서는 엘란트라로 알려짐)는 2015년 6세대(코드명 AD) 출시 후 5년 만인 2020년 풀 체인지 모델(코드명 CN7)을 선보였고, 기아의 중형 세단 K5도 2015년 2세대 출시 후 4년 만인 작년 3세대 모델(DL3)을 출시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전용 모델로 K3와 K5 사이에 위치한 기아 K4 시험 차량이라고 주장했지만(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프로토타입 라벨을 확인했으며 GL3로 표시되어 있었다”고 말해 3세대 K7에 해당한다.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전면부 디자인이 이전보다 그릴이 크게 확대됐다는 것이다. 이전 K7 세대의 상징이었던 수직형 그릴 대신, 일부 소비자들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에서 볼 수 있는 스타일의 그릴에 실망할 수도 있다.
헤드램프나 테일램프의 구체적인 형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K5보다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K7의 측면에서 흥미로운 디테일을 발견했는데, K5처럼 도어에 부착된 새로운 아웃사이드 미러와 연장된 C필러 라인, 그리고 기아 프로시드에 처음 적용된 상어 지느러미 안테나가 올 뉴 기아 쏘렌토에 이어 적용된 점이다.
기아가 왜 이렇게 이른 시기에 신형 K7을 출시하려는 것일까? 그 이유는 신형 쏘나타 DN8을 판매에서 앞지른 신형 K5의 성공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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