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자율주행 이후 시대를 위해 개발된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지난 CES 2018에서 발표한 커넥티드 카 비전 '비욘드 오토노머스 드라이빙(Beyond Autonomous Driving)'을 바탕으로, 기아는 자율주행이 일상화된 시대를 대비해 올해 전시회에서 인터랙티브한 '감성 주행 공간(Space of Emotive Driving)'을 선보인다.
'실시간 감성 적응 주행(R.E.A.D.) 시스템' 소개
차량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미래에 기아는 인간의 모빌리티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주요 기술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CES 2019에서 '감성 주행 공간' 비전의 핵심은 기아의 새로운 R.E.A.D.(Real-time Emotion Adaptive Driving) 시스템이다. 이는 인간의 감각을 중심으로 한 세계 최초의 감성 AI 기반 최적화 및 인터랙티브 실내 공간이다.
R.E.A.D. 시스템은 AI 기반 생체 신호 인식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차량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고 개인화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센서를 사용해 운전자의 표정, 심박수, 피부 전기 활동을 모니터링하여 감정 상태를 파악한다. 그런 다음 평가 결과에 따라 실내 환경을 조정하며, 오감과 관련된 조건을 변경해 더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AI 딥러닝 기술은 시스템이 사용자 행동의 기준을 설정하고 패턴과 추세를 식별해 실내를 맞춤화할 수 있게 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기아는 인터랙티브 실내 공간을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보고 있으며, R.E.A.D. 시스템은 최첨단 차량 제어 기술과 AI 기반 감성 지능의 융합을 의미합니다. 이 시스템은 '느낌'이라는 무언의 언어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여, 운전자에게 인간의 감각에 최적화된 공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라고 말했다.
R.E.A.D. 시스템과 함께 세계 최초의 가상 터치 방식 제스처 제어 기술인 V-Touch도 공개된다. V-Touch는 3D 카메라를 사용해 사용자의 눈과 손가락 끝을 모니터링하며, 탑승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여러 차량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간단한 손가락 동작만으로 조명, HVAC(난방, 환기, 공조) 및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실내 환경을 변경할 수 있어 버튼이나 터치스크린이 필요 없다.
혁신적인 R.E.A.D. 시스템의 또 다른 특징은 기아의 음악 반응형 진동 시트다. 탑승자는 좋아하는 노래를 들을 뿐만 아니라 '느낄' 수 있다. 감각 기반 신호 처리 기술은 재생 중인 음악의 주파수에 따라 시트 진동을 조정한다. 진동 시트는 마사지 모드로 설정해 실내 편안함을 높일 수 있으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햅틱 경고를 제공해 안전성도 향상시킨다.
이 데모를 가능하게 한 기술적 전문성의 일부는 기아가 MIT 미디어 랩의 감성 컴퓨팅 그룹과의 연구 협력에서 비롯됐으며, 이는 기아의 미디어 랩 멤버십의 일환이다.
기아, CES 방문객에게 R.E.A.D. 기술 체험 기회 제공
기아는 CES 부스에 특별히 설계된 체험 모듈을 설치해 R.E.A.D. 시스템의 잠재력을 시연할 예정이다. 사상 최초로 일반 대중이 표정, 피부 전기 활동, 심박수를 기반으로 생리적 감정을 인식하는 차량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CES 방문객은 감각 제어 장치가 변화하는 감정 상태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R.E.A.D. Me'는 1인용 콕핏으로, '운전자'의 감정 상태를 분석하고 판단에 따라 '공간 분위기'를 조성한다. 표정 인식 및 진동 시트 등 R.E.A.D. 기술을 사용하며, 맞춤형 사운드와 향기를 제공해 탑승자의 현재 기분에 가장 잘 맞는 환경을 만든다.
'R.E.A.D. Now'는 2인용 콕핏으로 '라스베이거스 자율주행 투어카'를 시뮬레이션한다. 운전자의 기분 분석을 바탕으로 경로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를 추천한다. 탑승자는 V-Touch 제스처 제어 시스템을 사용해 게임을 하고, 음악 장르를 선택하며, 실내 환경을 변경하고, 인터넷에서 지역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R.E.A.D. Motion'은 4인용 콕핏으로, 자율주행차의 주요 이점 중 하나로 예상되는 '모바일 워크스페이스'를 시뮬레이션한다. 탑승자는 '기아 임원' 역할을 맡아 출장 준비를 하며, V-Touch를 사용해 일정과 회의록을 확인하고 이메일을 여는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시스템의 원거리 기능 덕분에 탑승자는 멀리서도 R.E.A.D. Motion 콕핏 컨트롤을 조작할 수 있다. 체험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한 실시간 화상 회의로 마무리된다.
기아, 미래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비전 제시
기아는 CES 2019에서 'SEED Car' 콘셉트를 통해 스마트시티 모빌리티의 잠재적 해결책도 선보인다. 'SEED Car'는 페달-전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4륜 전기 자전거로, 주행 거리는 100km(62마일)이며 운전자의 페달 입력이 필요하지만 높은 수준의 전동 보조 장치를 제공해 쉽게 주행할 수 있다.
이 콘셉트는 도심 주행을 쉽고 재미있고 안전하게 만드는 동시에, 기아가 개인 모빌리티 기기로 여정의 마지막 1마일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탐구하기 위해 설계됐다.
장거리 주행 시 'SEED Car'는 4륜 자전거의 주행 거리 한계를 넘어 더 멀리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셔틀 차량인 'BIRD Car'에 탑재된다. 최종 도심 목적지까지 100km 이내에 도달하면 'SEED Car'가 '분산'되어 나머지 여정을 완료한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