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인근에서 CarPIX가 포착한 제네시스 eG80 모델의 첫 번째 스파이샷을 공개한다. 또한 이번이 처음으로 위장막이 벗겨진 '막힌' 크레스트 그릴을 확인할 수 있다.
무슨 말인가? 지난 7월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발표를 했다. "차세대 전기차 개발에 집중해 2025년까지 전기차 100만 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전기차 시장에 빠르게 뛰어들어 글로벌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다. 정의선 부회장은 "내년에 현대 브랜드 전기차 3종을 선보일 예정이며, 최상위 브랜드인 제네시스 전기차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네시스의 첫 번째 파생 전기차는 G80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G80 스포츠의 출시가 지연된 이유도 전기차 생산 및 판매를 위한 내부 방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G80을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 5공장은 추석 연휴(10월 1일)를 기해 G80 전기차, 즉 eG80을 생산 라인에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 최종 테스트를 거친 후, G80 전기차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소수의 시험 차량이 조립되어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스파이샷을 살펴보며 eG80 프로토타입이 일반 G80과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겠다.
첫 번째는 전면부의 대형 크레스트 그릴이 위장막으로 완전히 가려졌다는 점이다. 일반 G80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을 테스트할 때 현대차는 사진과 같이 그릴을 가리는 위장막을 사용하지 않았다. 헤드램프 아래쪽에 살짝 보이는 범퍼의 공기 흡입구 역시 막혀 있는 모습이다.
두 번째는 이 프로토타입이 장착한 전기차 전용 휠이 기존 G80, 심지어 G80 스포츠에서도 볼 수 없는 디자인이라는 점이다. 테스트 차량에 적용된 휠은 19인치로 추정되며, 기존 G80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인 만큼 전기차에만 적용되는 전용 사양임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휠 중앙에는 제네시스 엠블럼이 각인되어 있다.
세 번째는 외부로 노출된 머플러나 배기 시스템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올해 초 포착된 G80 전기차 시험차는 내연기관 시험차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최근 포착된 시험차는 머플러가 제거되고 완전히 위장막으로 덮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EV로 출시될 eG80은 이미 지난해 9월 11일 상표 등록을 마쳤다. G80 외에도 G70, G90, GV80, 그리고 출시 예정인 GV70과 GV90의 전기차 버전에 대한 상표 등록도 함께 출원한 상태다.
현대차가 사실상 완성 단계에 이른 G80 Sport의 출시를 미룰 정도로 중요하게 여긴 G80 전기차는 빠른 충전 시간을 바탕으로 내연기관을 대체할 수 있는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소 500km 이상의 주행 거리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 및 사진 출처: AutoPost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