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에 레벨 3 자율주행이 이미 탑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제네시스는 여전히 시스템을 미세 조정 중인 것으로 보인다. GGoma Studio 동료들이 국내 주차장에서 신형 프로토타입을 포착했다. 이 프로토타입에는 일부 스파이샷과 특허에서 이미 확인된 LiDAR 전방 레이더가 장착됐지만, 이번 새로운 세트를 통해 테슬라와 유사한 측면 펜더 카메라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자율주행 G90이 언제 판매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2년 12월,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최신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스템인 'HDP'(Highway Driving Pilot)를 탑재한 G90이 신차 출시를 위한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2023년 4월 2023년형 G90 출시 시 이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이번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HDP는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기준 0~5단계 자율주행 등급 중 레벨 3에 해당한다.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아도 비상 상황에만 대응하는 조건부 자동화로, '완전 자율주행'의 첫 단계로 분류된다.
제네시스 G90은 여전히 국내에서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첫 번째 차량이 될 수 있지만, 최근 포착된 기아 EV9 레벨 3 자율주행 프로토타입도 잊어서는 안 된다. LiDAR 등 최신 센서 기술을 탑재한 제네시스 G90은 최대 80km/h까지 레벨 3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현재 판매 중인 양산차 중 가장 진보된 자율주행차로 평가받는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일본 혼다 Legend 등 소수 모델만이 레벨 3 기술을 탑재해 정부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들 레벨 3 기능의 최대 주행 가능 속도는 60km/h로 제한된다.
이 제네시스 G90 프로토타입의 측면 펜더 카메라 디테일
관련 법규도 정비됐다. 정부는 자율주행차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레벨 3 자율주행차 안전 기준을 국제 기준에 맞게 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국제 기준은 60km/h이지만, 국내 기준은 도로별 제한 속도까지 허용돼 사실상 제한이 없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제네시스 G90을 시작으로 새해부터 현대차, 기아 등 계열 브랜드의 신차에 HDP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HDP가 탑재될 다음 모델은 기아가 이미 테스트 중인 'EV9'이 유력하다. 현재 판매 중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차에는 항상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하는 레벨 2 수준의 'HDA2'(Highway Driving Assist 2)가 탑재돼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레벨 3 원격 주차 보조(RPP) 기술도 개발 중이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해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 기반 3세대 통합 제어기를 선제적으로 개발해 레벨 4, 5 등 완전 자율주행 시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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