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뉴스 / 2023년 10월 11일

현대 '하이퍼 캐스팅' 도입 임박

hyundai hyper casting

현대자동차그룹이 테슬라의 기가 캐스팅과 유사한 '하이퍼 캐스팅'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인 사실은 이미 알려진 바 있다. 로이터 통신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는 테슬라에 공급하는 이탈리아 업체 로이터로부터 기가프레스를 이미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드라는 현재 9,000톤급 기가프레스를 테스트 중이며, 이 장비는 현대차그룹에 납품되어 연구개발 목적으로만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자체 기가프레스를 개발할 계획이며, '하이퍼 캐스팅'이라는 기가 캐스팅 방식을 도입하는 중이다.

현대차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자체 주조, 가공, 조립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며, 후보지로는 울산공장 내 파워트레인 부문의 유휴 부지가 거론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특허청에 '하이퍼 캐스팅'이라는 이름으로 상표 출원을 마쳤다.

'하이퍼 캐스팅'은 테슬라의 '기가 캐스팅'을 벤치마킹한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기가 캐스팅은 6,000~9,000톤의 힘을 가할 수 있는 초대형 프레스기(기가프레스, 이탈리아 업체 이드라 제작)를 이용해 특수 알루미늄 합금 판재를 한 번에 주조해 차체 전체를 만드는 방식이다. 생산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기존에는 약 70개의 강판에 수천 개의 구멍을 뚫고 하나씩 조립·용접해 차체를 제작했지만, 이 공정은 훨씬 간소화된다. 테슬라는 2020년 이 방식을 처음 도입해 생산 속도를 크게 높이고 비용을 약 30%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무게 감소를 통해 전기차의 성능을 개선하는 데도 유리하다. 차량 중량을 낮추면 연비가 향상되고 주행 거리가 늘어난다. 도요타, 폭스바겐, 볼보도 유사한 공정 도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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