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뉴스 / 2021년 2월 22일

현대 코나 EV, 두 번째 리콜 직면

Hyundai Kona EV to Face a Second Recall

현대자동차가 첫 번째 전용 전기차 IONIQ 5 출시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곤경에 처했다. 코나 EV는 여러 건의 화재 문제를 겪고 있으며, 최대 2만 5,000대가 리콜된 후 이미 조치를 마친 차량에서 새로운 화재가 발생해 회사 측을 긴장시키고 있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은 시정 계획 내용을 논의 중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19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었던 코나 EV 화재 관련 생산 결함 시정 계획 제출일을 연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에 아직 코나 EV 관련 시정 계획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간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가능한 한 빨리 제출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리콜 시 양측의 책임 소재를 어떻게 분담할지 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코나 EV에 장착된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결정할 경우 비용은 최소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장경태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 세계에서 코나 EV 화재 사고는 16건 발생했다.

kona fire

당시 국토교통부는 리콜 원인으로 '배터리 셀 제조 결함'을 지목했다. 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 조사 결과 배터리 셀 내 양극(+)과 음극(-) 사이의 분리막이 손상돼 화재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LG화학은 “셀 문제로 결론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LG화학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배터리 내부 셀 문제일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전액 보상해야 할 수 있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문제라면 현대차에 책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차는 코나 EV를 리콜해 BMS를 업데이트하고 완충율을 100%에서 85%로 낮췄으며, 셀 간 전압 편차나 급격한 온도 변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배터리를 교체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리콜을 마친 코나 EV에서 또 다른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의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15일에는 경남 창원에서 전기 버스 화재가 발생했다. 안타깝게도 이 버스에 탑재된 배터리 역시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이었다. 이 버스는 사고 직전 전력 릴레이 어셈블리(PRA)라는 배터리 관련 부품을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Auto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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