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제네시스 첫 SUV GV80의 엔진 사양을 단독 보도한 데 이어, 오늘 현대는 서울에서 열린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2.5리터,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3.0 디젤 엔진, 새로운 8단 DCT 습식 변속기의 세부 사항을 확인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지난 22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호텔에서 '2019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파워트레인 기술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대·기아차가 도입하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소개됐다.
올해 행사에는 보쉬, 컨티넨탈, 델파이 테크놀로지스, 덴소, 마그나, 말레, 쉐플러, 발레오 등 세계 주요 파워트레인 기업과 국내외 학계, 관련 학회 및 연구소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는 최신 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엔진, 변속기, 배기 후처리, 친환경차 및 전동화, 소음 및 진동, 파워트레인 가상 개발 등 7개 분야에서 57개 주제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네시스 럭셔리 브랜드 모델인 GV80과 G80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부터 현대·기아차에 순차 적용될 Smartstream G3.5 T-GDi, Smartstream D3.0, Smartstream 습식 8단 DCT 등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소개됐다.
현대·기아차는 자동차 제조 기술의 근간인 엔진과 변속기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지속 확보하기 위해 파워트레인 기술 개발에 힘써 왔다.
그 결과 Smartstream은 기존 파워트레인 대비 연비 개선, 배기가스 저감, 엔진 마찰 저감 등 성능이 크게 향상돼 강화되는 글로벌 연비 및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Smartstream G3.5 T-GDi는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 토크 54kgf·m의 엔진이다. 연소 시스템 개선, 새로운 연료 분사 시스템 및 새로운 냉각 시스템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는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Smartstream G3.5 T-GDi는 연소실에 직접 연료를 분사하는 GDi 시스템과 연소실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MPi 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듀얼 연료 분사 기술이 탑재됐다. 또한 수냉식 인터쿨러를 적용해 터보차저의 고유 응답성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처음으로 선보인 신형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Smartstream D3.0'은 최고 출력 278마력(ps), 최대 토크 60kgf·m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32kg 가벼워졌으며 수냉식 인터쿨러 기술로 마찰이 감소했다. 복합 EGR 및 SCR 시스템 등 연비 및 배기 최적화 기술이 적용됐다.
두 개의 신형 엔진과 함께 선보인 Smartstream 습식 8단 DCT는 Smartstream G2.5 T-GDi 엔진 및 Smartstream D2.2 엔진과 조합돼 고성능 차량을 포함한 다양한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최적화된 8단 레이아웃, 고효율 습식 듀얼 클러치, 전동 오일 펌프와 어큐뮬레이터, DCT 특화 제어 로직 등 동력 전달 효율과 응답성을 극대화하는 신기술이 적용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는 현대·기아차의 신형 엔진 'Smartstream G3.5 T-GDi'와 'Smartstream D3.0'을 관련 업계 및 학계에 소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가 혁신의 발판이 되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자동차 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계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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