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 2026년 5월 21일

제네시스 GV90의 비밀 기능? 가이드가 암시하는 이동식 'Connect-W' 디스플레이

genesis gv90 movable connect-w

출시를 앞둔 제네시스의 첫 번째 플래그십 전기 SUV GV90은 커넥티드 카 경험을 혁신할 첨단 시스템 '커넥트-W(Connect-W)'의 첫 적용 모델이 될 전망이다. '플레오스(Pleos)' 가이드에서 확인한 내용을 토대로 살펴보면, GV90에는 최소한 움직이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흥미로운 단서가 발견됐다. 특히 메인 디스플레이 아래에 위치한 버튼 중 하나(최근 공개된 스파이샷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에는 상하 화살표가 표시된 디스플레이 아이콘이 있다. 그러나 이를 확실히 증명하는 것은 가이드와 위 이미지에서 발견된 정보다. 커넥트-W는 '표준(Standard)' 모드와 '확장(Extended)' 모드, 두 가지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드는 스파이샷에서 보여진 화면과 일치하지만, 주차 상태에서만 활성화된다. 확장 모드는 차량이 주차 중일 때만 표시되어 사용자가 유튜브와 넷플릭스 같은 앱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추정된다. 단서는 확장 모드에는 'P'가 표시되고 표준 모드에는 주행 속도가 표시된다는 점이다.

제네시스를 위한 '플레오스 커넥트' 시대

시장 분석가들은 커넥트-W가 현대차그룹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의 제네시스 특화 버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플레오스 25'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플레오스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AOS)를 기반으로 한 그룹의 새로운 엔드투엔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GV90을 이 생태계에 통합함으로써 제네시스는 진정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모델로 나아가고 있다.

  • 통합 지능: 커넥트-W는 자연스럽고 맥락을 이해하는 대화가 가능한 생성형 AI 비서 글레오 AI(Gleo AI)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플레오스 ID 통합: 오너는 플레오스 ID(Pleos ID)를 사용해 개인 설정, 시트 포지션, 미디어 선호도를 그룹 내 호환 차량 어디에서나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 '테슬라 스타일' 전환: 플레오스 생태계의 유출된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대형 고해상도 자유형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 같은 멀티 윈도우 기능을 시사하며, 전통적인 럭셔리 대시보드 레이아웃에서 과감히 탈피한 모습이다.

새로운 울산 공장의 품질 우선 생산

현대차그룹은 GV90과 커넥트-W 시스템이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도록 하기 위해 생산 일정을 조정했다. 당초 2026년 상반기로 계획됐던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의 양산은 하반기로 연기됐다.

이 공장은 현대차가 약 30년 만에 국내에 처음 세운 신규 공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일정 조정은 글로벌 출시 전에 복잡한 소프트웨어와 전기 파워트레인이 완벽하게 동기화되도록 하는 '품질 우선' 접근 방식을 반영한 것이다.

제네시스 생태계 확장

GV90과 커넥트-W의 도입은 중요한 시점에 이루어졌다. 독립 럭셔리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제네시스는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돌파하며 기존 유럽 경쟁사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재 'EV 캐즘' 시기에 G80 및 GV80 하이브리드가 즉각적인 시장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지만, GV90은 제네시스가 차량 지능화와 디지털 럭셔리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음을 증명할 하이테크 플래그십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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