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순수 전기 SUV인 기아 EV5를 오는 8월 국내에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원래 중국 전용 모델로 개발됐지만, 한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출시는 최근 Scenic EV 사전 계약을 시작한 르노코리아 등 경쟁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기아 EV5: 7월 사전 계약, 8월부터 인도 시작
최근 업계 보도에 따르면 기아는 EV5의 국내 사양을 최종 확정했다. 2025년 4월부터 기아 광주공장에서 시험 생산이 진행 중이며, 고객 사전 계약은 7월에 시작되고 공식 인도는 8월 말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EV5는 소형 EV3와 중형 EV6 사이의 간격을 메우며 EV3부터 EV6까지 기아의 EV 라인업을 완성한다. 플래그십 EV9과 함께 기아는 내년에 유럽 시장을 겨냥한 초소형 전기차 EV2도 출시할 계획으로, 총 EV 라인업은 6개 모델로 확대된다.
EV5: 기아의 가장 유망한 주력 전기차
기아가 올해 초 EV4를 선보였지만, 컴팩트 세단이라는 한계로 매력이 제한적이다. 반면 EV5는 특히 가족을 포함한 더 넓은 소비자층을 겨냥하며 기아의 전기차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상적인 주행 거리와 실용적인 크기: 1회 충전 최대 500km
컴팩트 SUV로 분류되는 EV5는 전장 4,615mm로 기아 스포티지보다 70mm 짧지만, 휠베이스는 2,750mm로 단 5mm 차이에 불과하다. 전폭 1,875mm, 전고 1,715mm로 스포티지보다 각각 10mm 넓고 50mm 높아 탑승자에게 넉넉한 공간감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기아의 시그니처인 대각선 스타일링과 깔끔한 라인, '스타맵' 시그니처 조명을 적용했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5인치 공조 제어 화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매끄럽게 연결된 통합 디스플레이 패널을 제공한다.

기아, 한국/해외 버전에 몇 가지 변경 사항 적용
첨단 기술 사양은 다음과 같다:
-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HDA 2)
-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RSPA 2)
- V2G(Vehicle-to-Grid) 양방향 에너지 전송 지원
EV3와 플랫폼 공유: 장거리 배터리 최대 500km
EV5는 EV3와 동일한 전륜구동 E-GMP 플랫폼을 사용한다. EV3는 204마력의 단일 모터와 58.3kWh 및 81.4kWh 두 가지 NCM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장거리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EV5는 한국 기준 1회 충전 약 500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WLTP 또는 EPA 기준으로 각각 574km 또는 310마일에 해당한다.
가격은 EV3 기본형 3,995만 원(~$29,000 USD)과 EV6 시작 가격 4,660만 원(~$34,000 USD) 사이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매력적인 중간 옵션이 될 전망이다.
결론
넉넉한 디자인, 첨단 기능, 최대 500km의 주행 거리를 갖춘 기아 EV5는 전기차 시장에서 주요 경쟁자가 될 준비를 마쳤다. EV5의 등장은 기아의 글로벌 EV 전략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하며, 컴팩트 전기 SUV 세그먼트에서 경쟁사들의 기준을 높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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