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 2024년 4월 8일

기아,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EV·HEV·PBV 로드맵 제시

kia ceo investor day

기아가 서울에서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미래 전략과 재무 목표에 대한 업데이트를 공유했다.

기아는 중장기 사업 이니셔티브 발표 이후 수년간의 혁신적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발표한 2030 전략을 업데이트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략을 더욱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기아는 전동화와 PBV 사업을 중심으로 중장기 사업 전략을 업데이트했다. 기아는 2030년 연간 판매 목표를 전기차(EV) 160만 대를 포함한 430만 대로 재확인했다. 2030년 연간 판매 목표 430만 대는 브랜드의 2024년 연간 목표인 320만 대보다 34.4% 높은 수치다.

또한 기아는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배터리 전기차(BEV)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의 판매 비중을 전체 판매량 중 더 높여 2030년에는 연간 248만 대, 즉 기아 전체 판매량의 58%를 전동화 모델로 달성해 선도적인 EV 브랜드가 될 계획이다.

“2021년 성공적인 브랜드 재론칭 이후, 기아는 혁신적인 EV 라인업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라고 송호성 기아 사장 겸 CEO는 말했다. “모빌리티 시장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전략을 효율적으로 실행함으로써, 기아는 고객, 지역사회, 글로벌 사회, 환경의 웰빙에 대한 브랜드의 약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베스터 데이 요약

업계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전략
EV 시장 변화• HEV 라인업 강화 : 2024년 6개 모델 → 2026년 8개 모델 → 2028년 9개 모델• EV2, EV3, EV4, EV5 등 신규 라인업을 통한 EV 판매 확대, 전 세계 13개 공장에서 EV와 내연기관차 동시 생산 계획
중국 브랜드 부상• 제품 경쟁력 강화 : OTA, ADAS 기술 적용• 글로벌 서비스 시스템 구축 : 6,200개 거점, 34,000명의 우수 기술 인력• 신규 PBV 시장 진출 : B2C 외 B2B 시장 공략• 중국 공장을 기타 신흥 시장에 활용 : 2027년 25만 대
경쟁 가속화• 유연한 생산 및 운영을 통한 적정 재고 수준 유지•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 제공, 사용자 경험 향상
2030 전략을 위한 4대 핵심 목표
글로벌 판매430만 대• 2030년까지 전동화 모델 248만 대를 포함한 연간 430만 대 판매 목표• 완전한 EV 라인업 구축, 제품 경쟁력 강화, 새로운 PBV 수요 창출• 향상된 고품질 고객 경험을 통한 브랜드 차별화 및 제조 기지 다각화를 통한 증가하는 수요 대응
EV전략• 2027년까지 EV 라인업을 15개 모델로 확대, 2030년 EV 판매 160만 대 목표• 배터리 성능 개선 및 원가 경쟁력 확보• 전 세계 충전 인프라 확장 전략 추진 (E-pit, IONNA 합작법인, IONITY)
PBV 퍼스트 무버• 기아의 신규 PV5 및 PV7 모델로 2030년 PBV 연간 판매 목표 25만 대 – 각각 15만 대, 10만 대• 2025년 PV5, 2027년 PV7 출시• 한국 EVO 공장에서 PBV 모델 생산 및 유연 생산 시스템 활용
ESG 경영• 전 세계 시설에서 RE100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 목표- 2030년 66%, 2035년 82%, 2040년 100%
2024년 사업 목표 / 중장기 재무 목표
2024년 사업목표• 도매 320만 대, 소매 314만 대 판매, 시장 점유율 3.8%• 매출 101조 원, 영업이익 12조 원, 영업이익률 11.9%• 신규 모델 2종 : EV3, K4 세단• 상품성 개선 모델 3종 : EV6, K8 세단, 스포티지 SUV• 파생 모델 2종 : K3 5도어, EV6 GT 출시
재무목표• 중장기 영업이익률 목표 10% 이상•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8년까지 38조 원 투자•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20~35% 유지• 5년간 매년 최대 5,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50% 소각
기아 CEO 인베스터 데이 2

기아, 모빌리티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에 선제 대응

기아는 이 자리에서 향후 수년간 예상되는 주요 산업 변화, 즉 EV 시장의 변화, 중국 브랜드의 부상, 경쟁 환경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를 설명했다.

① EV 시장 변화 대응, 전동화 라인업 강화 및 유연 생산

2030년까지의 장기적인 EV 수요 전망은 변함이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수요 증가 속도가 고르지 않을 수 있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EV 보조금 축소, 충전 인프라 구축 속도 지연 등의 요인이 EV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아는 라인업 운영에 최대한의 유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전기차(HEV) 라인업을 2024년 6개 모델에서 2028년까지 9개 모델로 강화하고, 주요 모델 대부분에 HEV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V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기아는 2024년 출시 예정인 EV3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6개의 EV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시장에 EV2, EV4, EV5를 출시한다. 신흥 시장에는 인도 시장용 카렌스 EV 등 지역 맞춤형 EV 2종을 투입한다.

또한 기아는 국내 7개, 해외 6개 등 전 세계 13개 공장에서 EV와 내연기관(ICE) 차량을 모두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한국에는 EV 전용 공장 2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② 중국 브랜드 부상에 대응, 경쟁력 있는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기아는 제품 경쟁력 강화, 글로벌 서비스 및 부품 운영 체계 구축, 새로운 PBV 시장 진출, 중국 공장의 기타 신흥 시장 활용 등 다각적인 정책을 통해 중국 경쟁 브랜드의 부상에 대응할 방침이다.

기아는 신흥 시장에서 제품 및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2026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중동, 중남미 지역으로 커넥티드 서비스를 확대하여 74개국에 커넥티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는 OTA(Over-the-Air) 기술 적용 모델을 18개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장착률을 모델의 63% 이상으로 높이는 등 차량 성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6,200개 글로벌 거점과 약 34,000명의 우수 기술 인력을 활용한 서비스 역량, 고객 중심 부품 공급, 기아 디지털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장 등 고객 서비스 만족도 개선을 통해 더욱 강화될 것이다.

또한 기아는 PBV 사업의 혁신성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판매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기아는 다양한 비즈니스 목적의 차량이 필요한 B2B 시장에서 PBV를 위한 플랫폼과 유연 생산 시스템을 활용하고, B2C 수요도 촉진할 방침이다.

기아는 또한 중국 공장을 활용하여 신흥 시장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27년에는 25만 대의 판매 물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③ 경쟁 환경에 최적화된 유연한 사업 운영

기아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차량 수요는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력 약화로 인해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밑돌고 있다. 동시에 많은 EV 브랜드가 가격 인하 경쟁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기아는 우선 유연한 생산과 운영을 통해 적정 재고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이러한 상황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후 최고의 잔존가치를 바탕으로 최적의 인센티브 운영 전략을 수립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브랜드는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 기술이 차량용 AI 음성 서비스에 도입돼 올해 하반기 EV3와 K4를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기아 2030 전략 : '4대 핵심 목표'

기아는 지난해 발표한 2030 전략을 글로벌 판매 430만 대, 전기차 판매 160만 대, PBV 개발 선도, 책임 있는 ESG 경영이라는 네 가지 목표로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① 2030년 연간 글로벌 판매 목표 430만 대

기아는 앞서 발표한 2030년까지 연간 판매 목표 430만 대(전동화 모델이 전체 라인업의 58% 차지)를 바탕으로, 수상 경력에 빛나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연간 EV 판매 목표를 2027년 115만 대, 2030년 160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

기아는 2030년까지 전동화 모델 판매를 248만 대(판매의 58%)로 늘릴 계획이며, 이 중 HEV와 PHEV가 88만 2000대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목표 대비 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전동화 라인업에 더욱 집중해 판매 구조를 변화시키려는 기아의 전략을 강화한 것이다.

HEV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아는 성능, 토크, 연비가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개발하고, 이러한 첨단 시스템을 다양한 차량 세그먼트에 적용하며, HEV와 ICE 모델 모두에 대한 유연한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는 주요 시장에서 EV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며, PBV를 활용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신흥 시장에서는 향상된 고품질 고객 경험을 통해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생산 기지를 다각화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② EV 전략: 2027년까지 15개 EV로 확대, 2030년 EV 판매 160만 대 목표

기아의 중장기 사업 전략은 전동화와 PBV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027년까지 총 15개의 EV 모델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브랜드가 기존에 약속한 14개 모델에 EV 1개를 추가한 것이다. 여기에는 신규 EV인 EV2, EV3, EV4, EV5와 PBV 2종(PV5, PV7)이 포함된다.

또한 배터리 성능을 개선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아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와 주행 거리를 향상시키는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배터리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는 전 세계적으로 충전 인프라 확장 전략도 추진 중이다. 브랜드는 2030년까지 국내에 5,400기 이상의 E-pit 브랜드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며, 현재 482기가 설치되어 있다. 기아는 또한 IONNA 합작 투자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북미에서 3만 기 이상의 충전소를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IONITY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1만 7,000기 이상의 충전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제품 방향성

기아는 제품의 4대 방향성으로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성능, 디자인을 제시했다.

기아는 OTA, FoD(Feature on Demand), 차량 내 결제 등 새로운 커넥티비티 기반 서비스를 신흥 시장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고급 OTA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연비 주행 등 최신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비티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대에도 집중한다. 시스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고성능 차량용 컴퓨터와 초고속 커넥티비티,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고해상도 정밀 센서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2026년까지 도심 자율주행으로 시스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1월 EV9 GT를 포함한 EV 모델의 GT 트림 변형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OTA 기능을 통해 차량의 편의성과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 기능은 차세대 차량 아키텍처, 고성능 중앙 컴퓨터, 통합 운영 체제, 컨트롤러 통합 소프트웨어 등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한다.

③ 다양한 솔루션으로 'PBV 퍼스트 무버' 도약

2024 CEO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는 기아의 PBV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됐다. CES 2024에서 'Platform Beyond Vehicle' 사업을 시작한 기아는 신형 PV5와 PV7 모델을 통해 2030년 연간 PBV 판매 목표를 25만 대(각각 15만 대, 10만 대)로 설정했다.

기아는 2025년 첫 PBV인 중형 PV5를 출시하며 PBV 관련 사업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이후 2027년에는 PBV 라인업 내에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대형 PBV인 PV7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목표는 유연한 생산 시스템, 고객 맞춤형 PBV 솔루션, 그리고 자율주행, 로보틱스, AAM(첨단 항공 모빌리티)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사업과의 시너지에 기반하고 있다.

④ ESG 경영 체계 강화

기아는 지난해 '영감을 주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움직임'이라는 ESG 비전을 수립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라는 세 가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한 이 비전은 친환경 제조 환경을 구축하고 친환경 제품 개발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글로벌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만족하는 사회를 구축하며, 책임 경영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배구조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환경 측면에서 기아는 RE100에 완전히 동참하고 있다. 전 세계 사업장의 모든 전력 수요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2030년까지 66%, 2035년까지 82%, 2040년까지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30년과 2035년 목표는 2023년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된 목표 대비 각각 3%포인트, 4%포인트 상향된 수치로, 지속가능성과 환경 분야에서 기아의 리더십 의지를 반영한다.

■ 2024년 사업 목표 및 중장기 재무 목표

기아는 2024년 산업 수요 성장이 불확실한 가운데 글로벌 공급 최적화, 신차 출시, 전기차 사업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한 2024년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산업 수요 성장 둔화 추세 속에서 기아는 2024년 사업 계획으로 도매 판매 320만 대, 소매 판매 314만 대, 시장 점유율 3.8%를 설정했다.

2024년 기아는 EV3와 K4 세단 등 신차 2종, EV6, K8 세단, 스포티지 SUV 등 상품성 개선 모델 3종, K3 5도어와 EV6 GT 등 파생 모델 2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EV3 출시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고,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K4 세단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글로벌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기아는 2024년 재무 목표로 매출 101조 원, 영업이익 12조 원, 영업이익률 11.9%를 발표했다.

기아는 HEV와 내연기관차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전기차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중장기적으로 10% 이상의 지속 가능한 영업이익률 목표를 제시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SDV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기아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 확대도 지속할 방침이다. 2028년까지 38조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 발표 대비 5조 원 증가한 규모다.

아울러 기아는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지난해 제안한 대로 기아는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을 20~35%로 유지하고, 5년간 매년 최대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그중 50%를 소각할 계획이다.

특히 3분기 누적 재무 목표를 달성할 경우 추가로 매입 주식의 50%를 소각해 주주 환원을 확대하고 시장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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