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15일 클러스터와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세계 최초의 ‘클러스터리스 HUD’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실내 공간 활용이 중요해진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전동화에 최적화된 새로운 개념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제적으로 선보였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클러스터리스 HUD는 클러스터에 표시되던 각종 주행 정보를 운전자 전방의 HUD(Head Up Display)와 AVNT(Audio Video/Navigation/Telecommunication)로 분산 배치해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한 차세대 운전석 기술이다.
이 새로운 HUD는 속도와 RPM 등 필수 주행 정보를 운전자의 시선 높이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클러스터리스 HUD는 상단 3개, 하단 1개 등 총 4개의 디스플레이 영역으로 구성된다. 상단에는 속도, RPM, ADAS 관련 정보, 내비게이션 정보가 표시된다. 하단에서는 변속 모드, 냉각수 온도, 주행 가능 거리 등 기본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방향지시등과 시스템 정보 경고등도 표시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15인치 화면에 해당하는 크기로, 기존 제품 대비 정보 표시 영역을 대폭 확장했다. 또한 대시보드에 장착된 광학 유리를 통해 HUD 기능을 구현하는 컴바이너 미러의 새로운 제조 방식과 광학 증착 사양을 개발해 양산성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아울러 차체에 고정되는 프레임을 운전자 쪽으로 기울게 설계해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했다.
클러스터리스 HUD가 장착되면 실내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해 실내 공간을 확장하는 등 실내 공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무게 감소로 주행 거리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클러스터리스 HUD에 대해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독일 등 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미래 콕핏 신기술을 선점하는 동시에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글로벌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정보디스플레이담당 한영훈 담당은 “클러스터와 HUD가 결합되면 주행 정보 통합을 통한 공간 확보는 물론 운전자의 전방 시야 확보에도 도움을 줘 안전 운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출처: 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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