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한국 중산층의 상징이었던 현대 쏘나타가 결국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 1985년 처음 출시된 쏘나타는 국내에서 37년간 판매된 최장수 모델로, 누적 판매 900만 대를 넘겼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내부에서 차세대 쏘나타 개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세대 쏘나타 모델인 DN9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DN9는 현대차 코드명 체계상 중형 세단을 가리킨다. D는 중형차(D 세그먼트), N은 세단을 의미하며, 9는 9세대 쏘나타 모델을 뜻한다.
현재 판매 중인 쏘나타는 8세대 모델로 DN8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는 2035년부터 기존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 100%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낮은 판매량과 함께 이것이 9세대 쏘나타 개발 계획이 없는 주된 이유로 보인다.
요즘 자동차 업계는 신차 출시 후 약 3년 후에 부분 변경을 거치며, 새로운 세대 개발에 보통 4~6년이 소요된다. 현대차 역시 그랜저 IG처럼 페이스리프트 대신 완전히 새로운 차를 시장에 내놓는 공식을 따랐다. 현대차 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쏘나타(DN8)가 2019년에 출시되었으므로, 다음 모델은 2025년경 시장에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회사는 이미 차세대 모델을 개발 중이어야 하지만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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