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때가 왔다"는 말이 나온다. 2015년 하프 현대-하프 제네시스 세단으로 유럽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가 몇 년 만에 철수한 제네시스가 독립 브랜드로 돌아온다. 두 대의 SUV와 또 다른 EV 크로스오버(물론 3세대 G80도 빼놓을 수 없다)를 앞세워 5월 4일 유럽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은?
제네시스와 유럽 자회사 제네시스 모터 유럽의 새로운 전략 발표가 임박했다. 브랜드의 LinkedIn 계정에는 독일 번호판을 단 GV80과 G80이 함께 찍힌 사진과 G80 단독 사진이 게재됐으며, "새로운 시작이 멀지 않았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과거 유럽 시장에서 단 한 대의 차량으로 부진한 판매를 기록했던 제네시스는, 이번에 컴팩트 세단 G70, G70 슈팅 브레이크, G80, 그리고 신형 SUV GV70과 GV80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 재진출할 계획이다.
연말에 공개된 G70 페이스리프트에는 2021년 상반기 중 슈팅 브레이크(왜건) 모델이 추가된다. 세단과 SUV를 선호하는 한국 시장과 달리, G70 왜건은 넓은 적재 공간과 실용성, 주행 성능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자 취향에 맞춰 전략적으로 투입되는 모델이다.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프로토타입
BMW 3시리즈 투어링,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왜건, 아우디 A4 아반트 등 경쟁 모델에 도전장을 내미는 G70 왜건은 제네시스의 두 줄 램프 패밀리 룩 디자인과 세 가지 가솔린·디젤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지난달 한국에서 공개된 부분 변경 G70은 기존과 동일한 2.0리터, 3.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2.2리터 디젤 사양을 적용했지만, 수출 모델의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수출 모델도 국내 사양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독일 등 현지 매체에서는 스팅어와 G80에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2.5리터 및 3.5리터 사양의 신형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후발주자로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제네시스가 최신 파워트레인을 수출 모델에 적용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과거 단순한 라인업과 현지 전략 모델 부재로 실패를 경험한 제네시스는 2021년 중 GV70 출시와 함께 G70 라인업, G80 세단, GV80 풀사이즈 SUV 등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유럽 무대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GV70는 2021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신형 G70의 가격이나 영국 내 판매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 및 기아와 별도로 제네시스 전용 리테일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제네시스 라인업, 리테일 콘셉트, 독특한 서비스 제공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곧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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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Why do they bother with entering Europe with a new brand now? Trying to sell ICE cars as a first foray will be hard. Coming in as a fresh EV-brand with compelling cars is a whole other thing. I would sell EV only cars from the begin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