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간 위장막이 덜 벗겨진 스파이샷과 현대차의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여는 첫 번째 EV인 현대 45 EV의 실내를 엿볼 수 있는 사진들이 공개된 바 있다. 오늘은 카스쿱스(Carscoops)가 제작한 양산형의 사실적인 렌더링을 소개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
오토다움(AutoDaum)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미 울산 1공장 2라인을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전환했다. 내년 첫 생산 연도에 7만 4000대, 2022년에는 8만 9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차량 길이 등 제원도 확정됐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노조에 NE의 제원과 생산 계획을 공개했다. NE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활용한 첫 번째 양산차다. 현대차는 그동안 코나, 아이오닉 등 기존 차량의 뼈대를 일부 개조한 전기차만 출시해 왔다. 그렇기에 NE는 현대차의 첫 번째 차세대 전기차로 불린다.
NE는 길고 낮은 쿠페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CUV) 형태로 제작된다. 전장(4635mm)과 전폭(1890mm)은 중형 SUV 싼타페와 유사하다. 전고(1605mm)는 소형 SUV 코나(1565mm) 수준이다. BMW X4와 같은 쿠페형 SUV와 유사한 모습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디자인은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콘셉트카 45를 닮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45는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인 포니 쿠페 콘셉트카를 재해석한 모델이다. 실내 공간의 크기를 결정하는 휠베이스(앞뒤 차축 간 거리)는 3000mm로 대형 SUV 팰리세이드(2900mm)보다 길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면 엔진 등을 탑재할 공간이 필요 없어 실내 공간이 넓다"고 설명했다.
배터리는 SK이노베이션 제품을 사용한다. 기본형에는 58㎾h, 정속형에는 73㎾h 배터리가 탑재된다. 충전 후 각각 354㎞, 450㎞를 주행할 수 있다. 정속형은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 코나 EV(406km)보다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전기차 플랫폼은 배터리 팩을 차체 하부에 평평하게 배치했다. 지금까지 현대차는 전기차의 뒷좌석 시트 아래에 배터리 팩을 설치했지만, 바닥이 올라와 뒷좌석 탑승객 공간이 좁아진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충전 속도도 크게 단축됐다. 초급속 충전소를 이용하면 15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현재 급속 충전에는 40분이 소요된다. 전기차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돼 온 충전 시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말까지 초급속 충전 시설 20곳을 구축하고 초급속 충전기 120기를 배치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내년 1월부터 유럽에 이 차량을 수출하고, 3월에는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7월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
현대차는 NE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4종(코나, 아이오닉, 포터, 중국 전용 라페스타)인 전기차 모델은 16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소형 SUV와 준중형 세단 등 일부 모델의 전기차만 만들었지만, 앞으로는 경차부터 대형차까지 전 라인업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전기차 모델도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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