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 2020년 6월 16일

현대 그랜저, 고객들이 주장하는 결함들

hyundai kia fir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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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베스트셀러 세단 그랜저의 여러 화재 사건이 해외에서 논란을 일으켰지만, 오늘은 대시보드 조립 불량 같은 사소한 문제부터 최근 위 사진의 그랜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2.5리터 엔진 오일 누유 같은 더 심각한 문제까지, 고객들이 뭉쳐 현대에 주장하는 그랜저 결함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현대차의 베스트셀러 '더 뉴 그랜저'가 국내 시장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가운데, 2.5 가솔린 모델의 결함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현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V80'의 엔진 진동, '뉴 G80' 화재, 그리고 신형 엘란트라(며칠 내 자세히 다룰 예정)의 일부 결함 등이 제기된 가운데, 신형 그랜저의 결함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일부 그랜저 관련 포럼이나 카페에는 신형 그랜저에서 도장 불량, 단차, 대시보드 조립 불량, 헤드램프 박리 등의 결함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글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 특히 심각한 엔진 오일 감소 문제와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신형 그랜저 결함 관련 국민 청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현재 신형 그랜저의 가장 심각한 결함은 Smart Stream 2.5리터 가솔린 엔진의 엔진 오일 감소 문제다. 신형 그랜저 2.5 가솔린에서 발생하는 엔진 오일 감소 문제는 오너들이 직접 확인한 결함으로, 여러 포럼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너들에 따르면, 신차 출고 당시 가득했던 엔진 오일이 주행 거리 약 1,000km 만에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소비자들은 현대차 서비스센터가 이 치명적인 결함을 전혀 해결해 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문제를 겪는 오너들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엔진 오일 보충, 엔진 실링 후 오일 점검 등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또한 신형 그랜저는 도장 불량, 대시보드 조립 불량 등의 문제도 계속 겪고 있다.

한 클럽 오너에 따르면, 계약 후 3개월을 기다려 차량을 인도받았지만 도장 불량이 발견되어 반송되었고, 이후 신차에 대한 정밀 점검을 요청했다. 해당 차량은 운전석 앞유리와 대시보드 사이에 틈이 벌어져 손가락이 들어갈 정도였으며, 소음을 잡아주는 내장재(스펀지)가 드러나 보이는 상태였다.

특히 크래시 패드 조립 불량은 여러 오너들이 동일한 증상을 경험하고 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옵션을 선택하지 않은 차량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결함 조사 청원

지난 5일 게재된 청원은 1,879명의 동의를 받았으며, 그랜저 오너들은 현대차의 진정성 있는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한 청원인은 “국내에서 판매된 6만여 대의 결함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심각한 결함부터 다양한 경미한 결함이 제기되었음에도, '정상이다', '내부 검토 중이다'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그는 “독점적 지위에 있는 기업의 횡포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이 문제를 조사하고 적절한 수리를 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청원원에 게재된 신형 그랜저 결함으로는 2.5 Smart Stream 엔진의 오일 감소 문제, 조향 장치에서 발생하는 소음(개굴개굴 소리) 및 자화 현상, 헤드라이트와 범퍼 접촉 부위의 도장 박리, 유리 떨림으로 인한 소음(유리 깨짐) 현상, 미션 결함으로 인한 변속 충격 등 총 5건이 있다.

신형 그랜저의 결함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가 예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각종 클럽에서 제기되는 그랜저 2.5 가솔린 모델의 엔진 오일 감소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 진행 중이다. 이후 정확한 결과가 나오면 대책을 마련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 신형 그랜저는 1월 9,350대, 2월 7,550대, 3월 16,600대, 4월 15,000대, 5월 13,416대 등 총 61,916대가 판매되며 국산차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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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AutoPost
뉴스 출처: Auto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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