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8월 9일, 지난 7월 출시한 G80 전동화 모델의 국내 누적 계약 대수가 2000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재 제네시스는 반도체 수급 부족과 초기 생산 속도 안정화로 인해 7월 한 달간 고객에게 35대만 인도했다. 그러나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판매와 출고가 시작되면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로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이 럭셔리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과거에는 테슬라가 시장을 지배했지만, 유럽 브랜드들의 진출로 현재는 '절대 강자'가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테슬라 모델 S와 모델 X의 판매량은 각각 349대, 474대로 테슬라 전체 판매량(1만 1826대)의 7%에도 미치지 못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은 올해 상반기 337대가 판매되어 전년 동기(115대) 대비 3배 증가했다.
포르쉐 타이칸은 올해 상반기에만 912대가 판매됐다. 아우디 e-트론은 상반기 126대, 재규어 i-페이스는 같은 기간 22대가 판매됐다. 각각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단 한 모델도 1000대를 넘지 못했다.
이는 올해부터 개편된 국내 전기차 보조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올해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6000만 원(약 5만 2336달러) 미만의 전기차에만 최대 100%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6000만 원 이상 9000만 원 미만 전기차는 최대 50% 보조금, 9000만 원(약 7만 8504달러)을 초과하는 모델은 보조금이 없다. 그 결과 대부분의 고급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G80 전동화 모델이 출시 4주 만에 계약 2000대를 넘어선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G80 전동화 모델은 87.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27km(국내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출력은 272kW(약 370마력), 합산 최대 토크는 700Nm(71.4kgf·m)이다.
제네시스는 향후 정부 부처 의전 차량 및 기업 임원 차량 등으로 G80 전동화 모델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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