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네시스가 이미 양산에 돌입했다고 전한 바 있는 SUV GV80 페이스리프트와 신형 GV80 쿠페가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늘은 GV80 페이스리프트와 GV80 쿠페의 스펙 시트를 공개한다. 적어도 한국 시장에서 GV80 쿠페는 415마력 엔진만 제공되며, 일반 GV80은 디젤 엔진이 단종된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날부터 울산 공장에서 2024년형 GV80 부분 변경 모델과 GV80 쿠페의 생산에 들어갔다. 추석 연휴 전인 26일까지 GV80 페이스리프트 16대, GV80 쿠페 10대 등 총 26대가 생산된다.
초기 생산 물량은 전국 주요 전시장 등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전 계약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10월 중 GV80 부분 변경 모델과 GV80 쿠페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연간 양산 목표는 7만 대다.
GV80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 모델이다. 2020년 1월 출시 이후 3리터(L)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모델, 2.5L 가솔린 터보, 3.5L 가솔린 터보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현재 SUV 전문 생산 공장인 울산 2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2021년 8월과 2022년 11월 두 차례의 모델 연식 변경을 거친 후,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선보인다.
GV80은 제네시스의 글로벌 판매 100만 대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2015년 11월 브랜드 론칭 이후 지난 8월까지 제네시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108,804대를 판매하며 7년 10개월 만에 100만 대를 돌파했다. 첫 50만 대까지는 약 67개월이 걸렸지만, 50만 대에서 100만 대까지는 단 2년 3개월 만에 달성했다.
최근 급속한 판매 증가에는 GV80이 큰 역할을 했다. 제네시스 모델 중 베스트셀러는 G80(2016년 출시)이지만, GV80과 같은 SUV가 시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출시 당시에는 한국보다 북미에서 사전 계약이 더 많았다. GV80의 글로벌 누적 판매는 올해 8월 기준 174,882대다.
신형 GV80은 기존 디젤 모델이 단종되며, 현재의 두 가솔린 엔진과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엔진 등 총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MHEV 엔진은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에 처음 적용된 3.5L 가솔린 터보 기반 48V 전동 슈퍼차저(e-S/C)를 특징으로 한다.
주목할 점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GV80 쿠페다.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모델은 지난 4월 미국에서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GV80 쿠페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실용성과 스포티함을 고루 갖췄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일반 GV80과 동일하다고 알려졌다.
신형 GV80은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메인 디스플레이를 적용한다.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27인치 파노라믹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현대차가 메인 디스플레이에 OLED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