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 2022년 5월 17일

현대차그룹, '온돌 시스템' 특허 출원…GV90에 최초 적용

hyundai ondol

2021년 9월, 제네시스는 첫 번째 전용 EV인 GV60의 출시를 기념해 미래 차량을 위한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다양한 기술 중 이미 특허가 출원되고 양산이 확정된 것은 한국의 '온돌' 난방 방식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난방 시스템으로, GV90에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모빌리티 온돌의 실내 공간을 통해 승객에게 가장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 탑승 공간은 승객이 이동 중에도 완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앞좌석과 뒷좌석이 대칭으로 배치되어 서로 마주볼 수 있어 승객 간의 소통을 강조한 점도 눈에 띈다.

휴식 공간에 초점을 맞춘 모빌리티인 만큼, 모빌리티 온돌의 차체는 전고가 높고 휠베이스가 길어 기존 자동차보다 더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바닥에는 여느 순수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다. 또한 시트와 배터리 사이의 여유 공간은 모빌리티의 목적이나 소유자의 선택에 따라 화물 적재 공간이나 보조 배터리로 활용할 수 있다. 도어가 열리면 실내 공간 바닥에 풋레스트와 별도의 수납 공간이 있어 승하차가 더욱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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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온돌은 승객이 가능한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특별한 시트 구조를 갖췄다. 기본적인 앉은 자세는 일반 자동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도어 트림 내부에 접이식 테이블이 있어 물건을 올려두거나 식사를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도어 트림 포켓은 글러브박스만한 크기의 수납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 새로운 콘셉트 모빌리티의 이름이 '온돌'인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모빌리티 난방 시스템의 일부가 열전도를 이용한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열원은 배터리다. 원리는 전기차 작동으로 발생하는 배터리의 열을 활용해 모빌리티의 전체 난방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이러한 에너지 하베스팅 개념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PE 시스템 및 배터리 폐열 회수 기술을 활용한 난방 시스템을 연구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모빌리티 온돌의 잔열을 이용한 난방 구조와 복사열 온풍기의 간접 난방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최적의 난방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현재 모빌리티 온돌의 독특한 시트 구조와 배터리 열을 이용한 난방 구조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세계 주요 국가에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머지않아 우리 눈앞에 등장할 모빌리티가 최고의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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