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에서 ShortsCar가 포착한 미스터리한 프로토타입이 있었다. 이번에는 SH Proshots의 도움으로 이 차량이 곧 출시될 기아 EV4의 파생 모델, 특히 해치백 변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차량은 독일 현대·기아 기술연구소 인근에서 주행 테스트 중 포착됐다.
“전기차는 기아의 판매와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EV3, EV4, EV5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것이며, 이 세 모델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기아 부사장이 밝혔다.
EV4란?
한편, EV3부터 EV5까지는 모두 E-GMP를 기반으로 한 전용 전기차로, EV3는 소형 SUV, EV4는 컴팩트 세단, EV5는 컴팩트 SUV로 포지셔닝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글로벌 출시된 컴팩트 세단 K3의 후속 모델 ‘K4’가 이미 판매 중인 점을 고려하면, K3의 뒤를 이을 기아 EV4는 브랜드 유일의 전기 세단으로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A필러와 앞·뒤 도어는 EV4에서 가져왔지만, 리어 디자인은 해치백처럼 급격히 잘려나갔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에는 컴팩트 세단이 없으며, 중형 세단은 아이오닉 6가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EV4의 출시는 테슬라 모델 3와 같은 수입 전기차와 간접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EV3~EV4를 3만 5천~5만 달러 가격대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 EV4 생산 라인 업데이트
한편, 기아는 최근 광명 2공장의 전기차 생산 준비를 마쳤다. 8개월간의 전환 공사를 마친 이 공장은 프라이드와 스토닉을 생산하던 곳으로, 연간 1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현대차가 아직 국내에 전용 전기차 생산 기지를 구축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아 광명공장이 그룹 최초의 전용 전기차 공장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EV4의 상세 제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E-GMP 기반 전륜구동이 유력하다. 보급형 라인업에는 중국 시장에 출시된 EV5와 같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400V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완전히 평평한 플로어와 미니멀리스트 디자인으로 전기차의 장점을 극대화한 실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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