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 2025년 4월 2일

기아, 타스만 픽업트럭 테크 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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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최초의 프레임 바디 픽업트럭 기술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Tasman Tech Day)'를 개최했다. 오프로드와 온로드 안정성을 모두 고려해 설계된 타스만은 단순한 실용 차량을 넘어 가족 친화적인 픽업트럭을 지향한다. 한국 자동차 제조사인 기아는 모험을 즐기는 운전자와 일상적인 운전자 모두를 만족시킬 다목적 차량을 내세워 글로벌 픽업 시장에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픽업트럭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자동차그룹 MLV프로젝트1팀의 최동호 연구원은 기아의 혁신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아의 첫 번째 정통 픽업트럭은 브랜드의 축적된 노하우를 집약한 모델"이라고 최 연구원은 말했다. "프레임 바디 픽업의 거친 본질과 패밀리 SUV의 편안함을 결합했다. 기존 픽업트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타스만은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하고 2열 승차감을 크게 개선했다."

타스만의 프레임 바디 구조는 이 모델을 위해 전용으로 개발됐다. 기아 모하비와 비교해 타스만의 차체 강도는 64%, 비틀림 강성은 32% 향상됐다. 또한 변속기 등 주요 부품을 프레임 최상단에 배치해 프레임 전체 높이를 높임으로써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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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오프로드 성능

최고 수준의 오프로드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기아 타스만은 한국, 미국, 스웨덴,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등 극한의 환경에서 5년간의 혹독한 테스트를 거쳤다. 타스만은 스노우(SNOW), 머드(MUD), 샌드(SAND), 락(ROCK) 등 다양한 지형 모드와 주행 조건에 따라 설정을 자동 조정하는 AI 기반 오토 테라인(Auto Terrain) 모드를 지원한다.

이 차량은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을 갖췄으며, 엔진 동력을 앞뒤 차축에 전달하는 2단 액티브 컨트롤 트랜스퍼(ACT)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자는 2H, 4H, 4L, 4A 등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타스만 X-Pro 트림에는 리어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와 전자식 제한 슬립 디퍼렌셜(E-LD)이 포함돼 까다로운 지형에서도 원활한 핸들링을 보장한다.

오프로드 성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타스만은 28.9도의 접근각, 23.7도의 램프각, 25도의 이탈각을 확보했다. X-Pro 트림에서는 이 수치가 각각 32.2도, 28.9도, 26.2도로 개선돼 오프로드 성능을 더욱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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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경험을 한층 높이는 스마트 기술

기아는 타스만에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냉각수 및 오일 온도, 배터리 전압 등 실시간 차량 진단 정보를 제공한다. 오프로드 특화 기능으로는 저속 크루즈 모드, 그라운드 뷰 모니터, 오프로드 데이터 페이지가 포함돼 거친 주행 환경에서도 운전 제어력을 높여준다.

또한 타스만은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 트레일러 안정성 어시스트,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 패턴을 조정하는 견인 모드를 지원한다. 최대 견인 능력은 3,500kg으로, 무거운 짐을 견인하는 데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

SUV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

타스만은 동급 최대 수준인 2,214mm의 실내 길이를 제공하며, 2열 시트는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이 가능해 픽업 최초로 SUV 수준의 2열 승차감을 구현했다. 1열 시트는 기존 시트보다 30mm 얇게 설계해 2열 탑승객의 레그룸을 극대화했다.

승차감 향상을 위해 기아는 섀시와 차체를 연결하는 별도의 마운팅 부싱을 도입했으며, 전후방 주파수 선택형 쇼크 업소버와 우레탄 범프 스톱을 적용했다. 타스만은 엔진 소음 차폐, 실내 밀봉 개선, 흡기 소음 최소화 등을 통해 NVH(소음·진동·충격) 저감에도 최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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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과 실용성

타스만의 전장은 5,410mm, 전폭은 1,930mm, 전고는 1,870~1,920mm이며, 휠베이스는 3,270mm다. 전체적인 크기는 국내 주차 환경에 맞춰 설계됐지만, 기아는 적재함을 확장해 실용성을 높였다.

적재함의 길이는 1,512mm, 너비는 1,572mm, 높이는 540mm이며, 휠하우스 간 너비는 1,186mm다. 최대 적재 중량은 700kg이며, 파티션 시스템, 침대 조명, 고정 링, 220V 인버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춰 활용도를 높였다.

안전 측면에서 타스만은 차체의 55% 이상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전면 및 중앙 사이드 멤버에는 2.9T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충돌 저항성과 구조 강성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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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및 효율

타스만은 281마력, 43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연비는 17인치 후륜구동 모델 기준 8.6km/L, 4륜구동 모델 기준 8.1km/L로 측정됐다. 냉각 성능을 높이기 위해 기아는 공랭식 변속기 오일 쿨러와 3.5L 터보 엔진보다 대형 팬을 적용했다.

커스터마이징 옵션

기아는 타스만 전용 순정 액세서리로 싱글 및 더블데커 캐노피, 스포츠 바, 사이드 스텝, 베드 커버, 슬라이딩 베드 옵션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매자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차량을 개인화할 수 있다.

가격 및 시장 출시

2024년 출시 예정인 기아 타스만은 한국과 호주 시장을 주 타깃으로 하며, 가격은 3750만 원(약 2만5600달러)에서 5240만 원 사이로 책정될 전망이다.

결론

기아 타스만은 오프로드 내구성과 SUV에서 영감을 받은 승차감,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픽업트럭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험난한 지형을 주파하든 도심을 달리든, 타스만은 다재다능함과 성능, 일상 실용성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고급 파워트레인과 프리미엄 사양, 견고한 차체를 갖춘 기아의 첫 픽업트럭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오래도록 기억될 족적을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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