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인간, 환경, 파워트레인의 융합'을 주제로 열린 '제12회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최신 파워트레인 기술과 미래 계획을 공개했다.
매년 열리는 이 컨퍼런스는 한국 남양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 인근 롤링힐스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그룹은 주요 파워트레인 기술의 현재 개발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발표했다.
글로벌 엔진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현대차는 터보 가솔린 직분사(T-GDI) 엔진을 모델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T-GDI 엔진은 뛰어난 연비, 친환경성 및 고성능을 자랑하는 차세대 엔진이다.
소형(1.6ℓ) 및 중형(2.0ℓ) 모델에는 이미 이 엔진이 탑재됐으며, 현대차는 '작지만 강한' 엔진을 개발해 운전자에게 전례 없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T-GDI 기술 개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디젤 엔진의 경우, 현대차는 기존 U, R, S 엔진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디젤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효율성과 성능의 완벽한 조화인 경량·고연비 변속기 개발에 끊임없이 노력해 변속기 기술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다. 후륜구동 차량용 8단 자동변속기를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현대차는 프리미엄 모델용 변속기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나아가 현대차는 현지 조건에 맞춰 더욱 맞춤화된 파워트레인을 제공해 해외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예를 들어,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T-GDI 엔진 탑재 모델 비율을 높이는 한편, 플렉스 연료 엔진은 해당 엔진에 더 적합한 국가에 도입할 방침이다. 극한 기후 조건의 국가에는 온도 변화와 관계없이 지속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엔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카파 1.0 TCI 엔진, 카파 1.2 T-GDI 엔진, 감마 1.6 T-GDI 엔진, 누 2.0 CVVL 엔진, 세타 II 2.0 T-GDI 엔진, U2 1.1 WGT 디젤 CRDi 엔진, 유로 6 R 2.0 디젤 엔진, 카파 CVT(무단변속기)를 전시해 첨단 파워트레인 기술을 선보였다.
카파 1.0 TCI 엔진(터보차저 인터쿨러)은 친환경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최고출력 106ps, 최대토크 14.0kgf·m를 발휘해 동급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실제로 기존 가솔린 모델보다 CO2 배출량이 적다.
카파 1.0 TCI 엔진의 연비와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12밸브 DOHC, 통합 터보차저, 오프셋 크랭크축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알루미늄 실린더 블록, 플라스틱 흡기 매니폴드 및 헤드 커버로 중량을 줄였고, 래더 프레임으로 NVH를 저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업계 전문가들이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해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보쉬, 컨티넨탈, 델파이, 마그나 파워트레인, 덴소 등 세계적 수준의 파워트레인 전문가와 학계 인사 약 1,000명이 참가했다.
2일간의 컨퍼런스에서는 6개 세션에서 44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논문 주제는 차세대 가솔린 기술, 배기가스 및 후처리 기술, 디젤 혁신 기술, 배기가스 저감 기술, 고효율 변속기, 운전 경험 개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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