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 2023년 11월 15일

현대차그룹,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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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2023년 1~3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2위를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EV 판매가 급증한 시장에서의 성과다.

Automotive News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1월~9월) 미국 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22년 같은 기간 대비 61% 증가한 85만 2904대를 기록했다.

전체 차량 등록 대수에서 EV가 차지하는 비중은 5.2%에서 7.4%로 2.2%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사별로는 테슬라가 57.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테슬라 EV 총 등록 대수는 48만 9000대에 달했다. 현대차그룹(현대차와 기아)은 6만 4000대를 판매하며 7.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 브랜드인 쉐보레(5만 대, 5.9%), 포드(4만 7000대, 5.5%), 현대차(4만 1000대, 4.8%), BMW(3만 1000대, 3.7%), 리비안(3만 대, 3.5%), 메르세데스-벤츠(2만 7000대, 3.2%), 폭스바겐(2만 7000대, 3.2%), 기아(2만 3000대, 2.7%)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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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북미산 EV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여파 속에서도 선전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는 모두 한국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기 때문에 IRA의 EV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현대차와 기아는 IRA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상업용 EV 리스 판매 비중을 늘렸다. 그 결과 IRA 시행 이후에도 EV 판매가 비교적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Automotive News는 또한 테슬라의 미국 EV 시장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면서 현대차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비미국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1~9월 테슬라의 미국 내 전체 EV 등록 대수 점유율은 2022년 같은 기간 65.4%에서 무려 8%포인트 하락한 57.4%를 기록한 반면, 현대차의 점유율은 4%에서 4.8%로 0.8%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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