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모든 뉴스 / 2026년 9월 18일

현대차, 내연기관(ICE) 차량으로 자율주행 확대

autonomous driving ice cars

현대자동차그룹이 내연기관(ICE) 차량 라인업에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통합해 자율주행을 대중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동차 업계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대부분 전기차(EV)에 묶어두는 흐름과 달리, 현대차의 이번 새 전략은 '현대 다이나믹 캐퍼빌리티(Hyundai Dynamic Capabilities)'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기존 가솔린·디젤 차량 운전자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내연기관 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는 이유는?

내연기관 차량에 첨단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하기로 한 결정은 글로벌 시장 수요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다. 최근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현대차는 앞으로도 수년간 수백만 명의 운전자가 내연기관 차량에 의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신 Atria AI와 NVIDIA Drive Hyperion 플랫폼을 기존 파워트레인에 통합함으로써, 현대차는 첨단 안전성과 편의성을 훨씬 더 많은 고객이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로드맵: 레벨 2+ 그리고 그 이상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을 위한 현대차의 자율주행 전략은 매우 야심차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로드맵은 다음과 같다.

  • 2028년 (레벨 2+ 고속도로 주행): 현대차는 '핸즈오프(hands-off)'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양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NVIDIA 하드웨어와 현대차 자체 AI를 결합해 활용한다.

  • 2029년 (레벨 2++ 도심 주행): 이 기술은 도심 환경으로 확대돼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고도 도시 도로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 엔드투엔드(E2E) AI: 현대차는 테슬라식 '엔드투엔드' AI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차량이 주변 환경을 시각적으로 인식하고 첨단 언어·비전 처리 기술로 실시간 주행 판단을 내리는 방식이다.

안전의 대중화

현재 현대차는 현대 Verna와 Venue 등 인기 내연기관 모델에 합리적인 가격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제공하는 선두주자다. 이들 차량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유지 보조가 포함된 레벨 2 ADAS가 탑재된다. 곧 선보일 차세대 기술은 이러한 기능을 훨씬 더 끌어올려 일상적인 통근용 차량을 고도로 지능화된 모빌리티 허브로 탈바꿈시킬 전망이다.

미래를 향한 균형 잡힌 접근

현대차가 기대를 모으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와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이어가는 동시에 내연기관 차량 업그레이드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은, 고객 우선의 균형 잡힌 접근법을 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운전의 미래가 자율주행인 것은 분명하지만, 현대차에게 그 미래에는 여전히 내연기관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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