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뉴스 / 2026년 9월 9일

차세대 현대 코나(SX3), 스페인서 위장막 벗고 포착… 하이브리드·E-AWD·Pleos Connect 공개

Hyundai Kona SX3

차세대 현대 코나(내부 코드명 SX3)가 스페인 남부에서 고온 검증 테스트를 진행하던 중 SH Proshots를 통해 포착됐다. 초기 개발 시험차에서 보이던 두껍고 부피감 큰 비닐 커버를 벗어낸 이번 프로토타입은, 이전 세대의 매끈한 해치백 기반 크로스오버 실루엣 대신 브랜드의 강인한 디자인 방향성을 반영한 더 대담하고 직립에 가까운 SUV 자세를 드러낸다.

셀토스 기반 1.6리터 하이브리드 & 전동식 AWD

내부적으로 코나 SX3는 완전히 새로워진 기아 셀토스의 기계적 청사진을 그대로 물려받아 주행 성능과 전기 아키텍처 모두에서 상당한 업그레이드를 이뤄냈다.

  • 기본형 1.6L 하이브리드(FWD): 합산 154 hp를 발휘하며, 열효율과 연비 향상을 위해 재설계됐다.

  • 전동식 사륜구동(E-AWD): 뒷축에 전용 전기 모터를 통합해 필요 시 전천후 구동력을 확보하고, 출력은 178 hp로 높아진다. 무엇보다 이 전동식 사륜구동 사양은 미국 시장 출시가 확정됐다.

  • EV에서 따온 기능 & V2L: 전용 배터리 전기차 플랫폼의 기술을 차용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V2L(Vehicle-to-Load) 기능을 통합했다. 고전압 배터리로 공구나 가전, 캠핑 장비에 직접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실내 대개편: 'Pleos Connect' 등장

실내에서 SX3는 소프트웨어 정의 모빌리티를 향해 크게 도약한다. 프로토타입에서는 대형 중앙 화면을 중심으로 한 개방적이고 넉넉한 실내와 현대차의 차세대 Pleos Connect 플랫폼이 확인됐다.

그룹 전반에 이미 확대 적용 중인 Pleos Connect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 코어에 고속 OTA(무선) 업데이트, 끊김 없는 스마트폰 연동, 고도화된 음성 처리를 제공한다. 변속 선택기는 스티어링 휠 뒤 칼럼 스토크로 옮겨가면서, 센터 터널은 하부 수납공간이 대폭 늘어난 개방형 '브리지' 콘솔 레이아웃으로 자유로워졌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현대차가 이미 여러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판매하고 있지만, 미국 시장에는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 사양이 여전히 없다. 이는 차세대 코나를 통해 해결될 전망이다.

올 뉴 셀토스에서 그대로 가져온 1.6리터 하이브리드 엔진은 연비가 개선됐고, V2L 같은 EV식 기능과 뒷축 소형 전기 모터를 활용한 전동식 AWD 옵션도 갖춘다. 새 파워트레인은 154 hp를 발휘하며, E-AWD 모델은 178 hp를 낸다.

소프트웨어 정의 모빌리티: 'Pleos Connect' 데뷔

SX3의 가장 중요한 진화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으로의 전환이다. 코나는 현대차의 차세대 플랫폼인 Pleos Connect를 탑재할 예정이다.

시장 포지셔닝: 코나 SX3 vs. 기아 셀토스

기아 셀토스가 전통적으로 크기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해왔다면, SX3 코나는 기술적 우위와 완성도로 승부하려 한다. 셀토스가 현행 라이프사이클을 이어가는 가운데, 코나의 과감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국내외 시장에서 '얼리 어답터' 수요를 선점할 확실한 기회를 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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