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를 앞둔 제네시스 G90 페이스리프트가 다시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번에는 위장막이 걷히기 시작한 모습이다. 틱톡 사용자 lucius_xv가 실제 도로에서 포착한 최신 프로토타입은 두꺼운 위장 패널을 여러 겹 벗겨내며, 브랜드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에 적용될 양산형 외관 변화를 지금까지 중 가장 선명하게 드러냈다.
새로운 Pleos Connec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안에 이 세단의 디지털 프로필이 렌더링된 모습을 담은 기존 실내 유출 이미지를 보완하듯, 이번 실차 포착은 전면과 후면의 대대적인 스타일링 변경을 확인해준다. 특히 GV90에서 영감을 받은 발광 크레스트 그릴, 전용 V자형 냉각 인테이크, 그리고 새롭게 디자인된 Neolun 스타일 리어 라이팅이 눈에 띈다.
전면 디자인: GV90 발광 크레스트와 내연기관 전용 냉각 설계의 만남
lucius_xv가 포착한 프로토타입은 제네시스가 새로 다듬은 전면부 설계의 전체 윤곽을 드러낸다. 순수전기 플래그십 SUV인 제네시스 GV90에서 미적 영감을 분명히 받았으면서도, G90은 내연기관 심장을 수용하기 위한 전용 열관리 레이아웃을 도입했다.
GV90 스타일 발광 크레스트 그릴: 시그니처 크레스트 그릴의 외곽 테두리 전체에 끊김 없는 발광 처리가 적용됐다. 이 백라이트 윤곽선은 G90 세단과 초럭셔리 양산 플래그십 GV90을 연결하는 극적인 시각적 가교 역할을 하며, 야간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확보한다.
기능성 V자형 하부 인테이크(내연기관 엔지니어링): 완전 전동화된 GV90과 달리 G90은 여전히 내연기관(ICE) 차량이기 때문에 엔진과 터보차저의 냉각 요구를 무시할 수 없다. 제네시스 디자이너들은 발광 실드 바로 아래에 날렵하고 컴팩트한 V자형 하부 에어 인테이크를 파내는 방식으로 이를 해결했다. 이 개구부는 상부 그릴의 깔끔한 발광 미학을 해치지 않으면서 인터쿨러와 라디에이터에 전용 공기 흐름을 공급한다.
더 날카로워진 MLA 투라인 헤드램프: MLA(Micro Lens Array) 헤드램프는 클램셸 타입 프런트 펜더를 깊숙이 파고드는 더 얇은 광채널을 적용해 더 넓고 낮은 자세를 강조한다.
후면 변경: Neolun에서 영감을 받은 매끈한 풀폭 라이팅
후면에서는 얇아진 위장막 덕분에 테일 섹션의 상당한 변화가 드러난다.
좌우로 이어진 LED 라이트바: 기존 모델의 분리형 리어 램프에서 벗어나, 페이스리프트 G90은 제네시스 Neolun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끊김 없는 초슬림 풀폭 라이트 시그니처를 채택했다. 투라인 LED 그래픽은 트렁크 리드 전체를 깔끔하게 가로지르고 리어 쿼터 패널까지 매끄럽게 감싼다.
일체형 조형 트렁크 리드: 트렁크 립에는 한층 강조된 공기역학적 스포일러 프로파일이 더해져 후면 비례가 시각적으로 더 타이트해 보인다.
숨겨진 배기구: 하부 범퍼 표면을 더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배기 시스템을 시야에서 감췄다. 최근 제네시스 신차들에서 볼 수 있는 공기역학적 밸런스 디자인 언어와 일치한다.
실내: 코치빌트 3-다이얼 계기판과 Pleos 아키텍처
이번에 새로 드러난 외관 변화는 앞선 스파이샷에서 확인된 프로토타입 실내와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전용 트리플 디지털 다이얼: 다른 모델에 적용된 단일 27인치 와이드스크린 대신, G90은 메탈 베젤 링 안에 자리한 3개의 원형 디지털 계기 포드를 갖췄다. 제네시스 X Gran Equator 콘셉트에서 직접 영감을 받은 이 디자인은 벤틀리 같은 영국 초럭셔리 벤치마크의 맞춤형 캐릭터를 살리면서 속도, ADAS 상태, 회전계 등 전용 텔레메트리를 표시한다.
GV90급 크기의 센터 스크린과 Pleos Connect: 계기 클러스터 옆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플랫폼인 Pleos Connect가 구동되는 초광폭 디스플레이가 자리한다. UI는 텔레메트리를 왼쪽에 배치하고 나머지 넓은 화면은 미디어, 다중 구역 공조, Gleo AI 에이전트와의 상호작용을 위해 열어둔다.
칼럼 장착 시프터: 변속 터널에 있던 크리스털 로터리 다이얼은 스티어링 휠 뒤 전자식 칼럼 스토크로 대체됐고, 그 덕분에 센터 콘솔의 핵심 공간이 듀얼 무선 충전 패드와 넓은 오픈포어 우드 트림을 위해 확보됐다.
파워트레인 전망
조형이 다듬어진 보닛 아래에는 3.5리터 트윈터보 V6(전동 슈퍼차저 지원 포함)가 계속 제공될 예정이며, 제네시스가 이번 부분 변경을 통해 고출력 후륜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처음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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