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기아차는 한국에서 약 66만 대의 차량에 대해 결함 있는 브레이크 스위치를 수리하는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으며, 다른 국가에서 추가 리콜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현대의 제네시스와 아제라 대형 세단, 기아 포르테 등의 모델을 포함하며, 이미 200만 대 이상에 영향을 미친 문제를 확대한 것이다. 이는 2003년 현행 리콜 제도 도입 이후 한국에서 최대 규모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 4월 같은 문제로 미국에서 180만 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한 바 있으며, 이후 한국과 중국 등 다른 시장에서도 소규모 리콜이 이어졌다.
"우리는 해당 국가의 규정과 제도에 따라 추가 리콜을 진행할 계획이며, 전체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현대차는 성명에서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브레이크 스위치 문제와 관련해 다른 국가에서 리콜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리콜은 지난 4월 한국에서 16만 대 이상의 리콜에 이은 것으로,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명성에 타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 업체들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현대차와 기아차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생산된 총 662,519대의 모델을 리콜하여 잠재적으로 오작동할 수 있는 브레이크 스위치를 교체한다. 이 스위치는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정지등이 켜지지 않거나, 크루즈 컨트롤이 해제되지 않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총 15개 현대차·기아차 모델이 대상이다.


댓글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가장 먼저 작성해 보세요.